정체성은 이름부터 시작됩니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이 있습니다.
정체성은 이름부터 시작됩니다.
태어날 때 ‘어떤 사람이 되라!’고 붙여주신 이름이 지금 여러분의 이름이에요.
여러분 이름에는 어떤 뜻이 있나요?
뜻대로 잘 살고 계신가요?
성경속에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그중에 하나님께서 이름을 바꾸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래'를 ‘사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솔로몬’을 ‘여디디야'로 바꾸셨습니다.
보기좋고 좋은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이름으로 바꿔주셨습니다.
하나님께 붙잡힌 바 된 삶이 되기를 원하시며 바꿔주신거에요.
‘반석’이라는 뜻 ‘베드로’도 원래 이름은 ‘시몬'이었습니다.
견고함은 커녕 저돌적인 성격에 다혈질에, 예수님 물위로 오실 때 바다로 뛰어드는 무모함도 있었고요, 작은소녀의 말에 겁먹고 예수님을 부인하기까지한 찌질한 배신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라고 불러주시고 ‘반석'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우셨습니다.
결국 이런 고백이 등장합니다.
사도행전 4장 13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베드로를 본 사람들이 ‘그때 그 별볼일 없던 다혈질 베드로 맞아?’ 라는 순간이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담대한 사람으로 변화된 뒤 베드로로 이름을 바꿔주신 것이 아니라, 이름으로 정체성을 바꾸시고 그 의미대로 살도록 도우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이름 역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가장 높고 위대한 이름인 예수님의 증인으로 담대히 살아갈 것을 명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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