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세상의 희망
광복을 맞이하며 김구 선생은 기쁜 마음으로 서둘러 귀국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내 사정은 너무나 좋지 않아, 산업시설이나 교육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있지 않았고 또한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치안시설마저 부족하여 불안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김구 선생의 협력자들은 먼저 나라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경찰서를 추가로 건립해야 된다고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김구 선생은 그러한 건의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경찰서 백 개를 세우는 것보다도 교회 하나를 세우는 것이 훨씬 낫네!”
김구 선생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누가 보지 않고 시키지 않아도 법을 지킬 것이며, 이웃을 사랑할 것임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점차 퍼져가 그 지역을 범죄 지역이 아닌 사랑이 풍성한 지역으로 변화 시킬 것을 믿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건물인 교회당이 교회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는지 스스로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염려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기에 우리가 진리의 영 가운데 성결하게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이 이 땅의 교회를 통해 희망과 행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교회가 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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