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자와 남은 자 (사도행전 8:4~6) 사도행전 8장을 읽다보면,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예루살렘교회를 흩으시는 중에도,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1절을 읽겠습니다.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그렇습니다. 열두 사도는 핍박 가운데서도 흩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 해석하기가 퍽 어려운 부분입니다. 1. 이 말씀에 대한 신학자들의 몇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첫째는, “왜 사도들이 핍박을 받으면서도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는가?”하는, 의문에 대한 해석입니다. 당시 예루살렘교회 신자들은, 본토박이 신자와 교포신자, 즉 유대파와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