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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웃어봅시다

크게 웃어봅시다하루에 몇 번 웃으십니까?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노(一怒一老)라는 말이 있습니다.그 뜻은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지고,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어진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웃음은 질병을 치유해 주고 건강을 지켜주나, 자주 분노하면 화병이 되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기 어렵습니다.서울 우이초등학교 4학년 7반 서경선 선생님은 '웃음 수업'을 한다는 신문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자 웃음 버튼 준비!" 선생님의 구령에 따라 아이들이 제각각 손가락으로 자신의 이마, 볼, 입술, 배꼽 등 스스로 정한 몸의 어떤 부위를 누를 준비를 합니다.몇몇 아이들은 그새를 참지 못하고 입에서 웃음이 폭발하고 맙니다.선생님의 '시-작' 소리와 함께 버튼 누르는 시늉을 한 아이들은 ..

좋은글 2024.07.17

이끼루

이끼루 일본 사람이 쓴 소설 중에 『이끼루』라는 소설이 있습니다.아끼루’는 ‘산다’는 뜻입니다.노벨상 수상 작품 후보로 오른 작품인데, 소설의 내용은 간단합니다.25년 동안 시청에 근무하던 어떤 사람이 어느 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는 위암이라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의사는 6개월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진단을 내립니다.이 말을 듣고 그는 절망에 빠집니다.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모든 것이 귀찮아집니다.직장에도 가고 싶지 않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누구를 만나도 재미가 없습니다.하루는 꽃 파는 불쌍한 어린아이와 앉아 얘기를 합니다.“나는 이제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하자, 이 철없는 어린아이가 “그래도 6개월은 있잖아요.”라고 대꾸합니다.꼬마의 대답에 아!..

좋은글 2024.07.15

지나온 일생의 세 가지 후회

지나온 일생의 세 가지 후회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하는데그것은 " 베풀지 못한 것" "참지 못한 것"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입니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 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참 어리석게 살았구나!”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입니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 데 없는 말을 하고, 쓸 데 없이 행동했던가? ”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당시에..

좋은글 2024.07.11

희망

희망중국 사람들이 위기(危機)라는 단어를 만들 때 ‘위험’과 ‘기회’를 합하여 만든 것은 참으로 슬기로운 착상이라고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그들은 위험도 하나의 기회가 된다고 봤습니다.“포기하지 않는 개구리가 버터를 만든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개구리 두 마리가 우유 통에 빠졌습니다.한 마리는 몇 번 허우적거리다 포기해서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그러나 다른 한 마리 개구리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다리를 저어 우유가 버터로 굳어져 살아 나왔다는 우화에서 나온 속담입니다.꼭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죽었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살 수 있다는 희망이라는 단어입니다.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는 것입니다.비관적인 문턱..

좋은글 2024.07.09

너무 늦었어요

너무 늦었어요어느 날 실존주의 철학자 칸트에게 한 여인이 청혼을 했습니다.칸트도 은근히 좋아하던 처녀였는데, 칸트가 청혼을 하지 않자 처녀가 먼저 용기를 내 청혼을 한 것입니다."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하고 정중하게 대답한 칸트는 그날부터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도서관으로 달려가 사랑과 결혼에 관한 책을 모두 찾아 공부했습니다.마음의 사랑과 머리의 사랑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결혼한 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았습니다.결혼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한 책도 한 권 썼습니다.결혼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고찰했습니다.결혼을 쉽게 성공적으로 잘 하는 방법에 대한 긴 글을 탈고하였습니다.그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마침내 그녀의 청혼을 받아들여야겠다고 ..

좋은글 2024.07.09

"영어 25점과.. 바둑이.. 영이"

"영어 25점과.. 바둑이.. 영이"                                                   어느 해 늦은 가을, 난 주중엔 대학원 공부로 주말엔 아르바이트로 바쁘고 힘든 날을 보내고 있었다.그날도 밤늦게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탄 뒤 전철에 올랐을 때였다.학원이 밀집해 있는 신설동역에서 두 사람이 올라타 내 양옆에 앉았다. 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하지만 잠시 뒤 양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었다.왼쪽에 앉은 여학생을 슬쩍 보니 뭔가를 손에 들고 남이 볼까 조심하여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뭘까 하는 호기심에 잠도 잊고 몸을 뒤로 젖혀 살짝 훔쳐 보니, ‘영어 25점, 수학 20점, 국어 60점, 과학 55점…’, 성적표였다.점수가..

좋은글 2024.07.07

라떼아트

라떼아트옛날에는 커피를 마시려면 다방을 찾았습니다.특별히 아침에 일찍 들어가면 모닝커피라고 해서 커피 잔 안에 계란 노른자위 하나를 동동 띄워서 주었습니다.커피라고 해봐야 특별한 것이 없었고 다방마다 맛이 조금씩 달랐습니다.그 커피를 끓이는 주방장이 어떤 첨가물을 얼마나 넣는 가에 따라서 그 맛이 구수해지기도 하고 쌉쌀한 맛과 더불어 향이 나기도 했습니다.커피의 맛은 전적으로 주방장의 능력에 달려있었습니다.그런데 요즈음은 커피숍에 다양한 커피에 관한 지식과 기능을 겸비한 바리스타가 있습니다.커피의 재료를 선별하고 끓이며 뽑아내는 일을 하는 전문적인 사람을 말합니다.그 바리스타는 섭씨 60도 정도의 우유를 에스프레소 커피 위에 부어서 하트도 만들고 나뭇잎이나 아름다운 여러 가지 모양들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좋은글 2024.07.05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사람마다 약한 부분과 자기만의 단점이 있습니다.그런 점은 외형적인 것이든 내면적인 것이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그래서 대부분 그런 부분은 남이 잘 볼 수 없고 알 수 없도록 감추려고 애를 씁니다.물론 드러내놓고 싶지 않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못생기고 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입니다.약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육체와 영혼을 가진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누구나 다 좋은 것만으로 형성돼 있다면 인간의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은 상실되고 맙니다.이런저런 약한 부분들이 모여 인간이라는 건강한 전체를 이룹니다. 내게 약한 부분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것이 없어지면 또 다른 약점이 나타나 나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그 부분이 ..

좋은글 2024.07.03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래 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입니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

좋은글 2024.06.30

성 바울 성당

성 바울 성당 영국 런던의 성 바울 성당은1차 2차 세계대전을 겪었으나 지금까지 완전한 형태로  서있다건축가이며 미술가인 크리스토퍼가 설계 시공한 것이다성당 아래층 한 쪽 구석에 라틴어로 이렇게 적혀있다“”이 성당을 지은 사람은 누구입니까?그 이를 기념하고 싶은 생각이 있거든 이 성당을 쭉 한바퀴 돌아보십시오성당 자체가 기념비이지 다른 것이 기념비가 아닙니다“”크리스토퍼가 성당을 지을 때 현장에 나가 보니 석수들이 돌을 다듬고 있었다한 석수를 불러서 자네는 여기서 뭘 하나?“나 돌 다듬고 있지 않소!”또 다른 석수는 “나는 하루 얼마를 받는데 그 때문에 일을 하오!”또 다른 석수는 “나는 지금 우리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 크리스토퍼와 같이 성 바울 성당을 짓고 있소!” 했다

좋은글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