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395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 치네 (찬송가 50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 치네 (찬송가 50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을 작곡한 루트는 특이하게도 노래 중에 “어린 혼혈아”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이는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태어나자마자 버림을 당하는 가엾은 혼혈아들을 수용하는 한 고아원이 있었는데,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있던 루트가 많은 대중들에게 이런 어려움을 알리고자 작곡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작곡된 이 찬송을 통해 고아들의 용기를 복 돋워 주었으며 당시 대단하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어 많은 사람들의 감동과 후원이 넘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노래를 우연히 듣고 감동을 받은 윌리암 커싱목사는 이 경쾌하고 아름다운 이 곡의 선율의 맞추어 “하늘의 종을 울려라”는 이 찬송시를 쓰게 되었던 것이다. 커싱은..

찬송이야기 2023.12.23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가 112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가 112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성탄절에 많이 불러지는 이 찬송 시의 작시자인 시어스 목사는 미국 보스턴 출신으로 안수를 받았지만 대도시에서의 목회를 사양하고 버림받은 마을인 웨일랜드로 갔다가 그보다 더 못한 시골로 갔다. 그 곳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하다가 몸져눕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몸을 회복한 뒤에 또 다시 전처럼 목회 사역에 온 정열을 다 기울였다. 그런 가운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순간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미국인으로부터 나온 첫 번째 캐롤 찬송으로서 성탄절의 사회적 메시지를 강조한 미국적인 찬송시를 만들었다. 이 찬송 시에 묘사된 대로 주님의 탄생은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는 그런 떠들썩한 탄생은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은 해마다..

찬송이야기 2023.12.22

아름다운 본향 (찬송가 241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아름다운 본향 (찬송가 241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1865년 어느 날 필립스는 존 번연이 지은 유명한 ‘천로역정’을 읽고 있었다. 기독교도와 소망이 아름다운성에 들어가는 부분을 읽던 그는 이 내용이 훌륭한 찬송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평소 그와 절친했던 찬송가 작시가인 게이츠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하고 작시를 부탁했다. 얼마 후, 그녀로부터 이 찬송시를 받아 본 필립스는 크게 감격하여 단숨에 곡을 붙여 나갔다. 이렇게 하여 본 찬송 ‘아름다운 본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얼마 후 그가 이 찬송을 작곡할 때 그의 무릎위에서 재롱만 부리던 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는 아들의 장례식에서 슬픔의 아픔을 참고 천국의 모습을 아름답게 묘사한 자신의 곡 ‘아름다운 본향’을..

찬송이야기 2023.12.21

웬말인가 날 위하여 (찬송가 14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웬말인가 날 위하여 (찬송가 14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아이작 왓츠(Isaac Watts, 1674-1748)는 자신을 벌레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키는 5피트(약 150센티미터)에 불과했고, 코는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두 배 이상이나 크고 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눈은 매우 작고, 피부도 병이 든 것처럼 창백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작은 키에 어울리지 않게 머리가 크고, 눈은 작고 날카로우며, 매부리코 역시 호감을 주지 않는다"며 놀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묵상하다가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통곡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조차 인정하지 않는 벌레 같은..

찬송이야기 2023.12.2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가 37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가 37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주 안에 있는 나에게"를 작사한 히윗(E. E. Hewitt) 여사는 1887년 겨울에 문제 소년을 사랑으로 바로 잡아보려고 타일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앙심을 품은 문제 소년이 큰 지붕 스레트로 히윗 여사의 등을 치는 바람에 척추에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이 일로 인해서 6개월 동안 상반신에 석고 붕대를 감은 채 침대에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내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이 일로 인해 신앙에 큰 도전을 받게 되었고,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가해자에 대한 원망과 증오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화창한 봄날에 그녀는 한 청소부가 찬송을 흥얼거리면서 병실을 청소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청소부에게 무엇이 좋아서 ..

찬송이야기 2023.12.18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가 30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가 30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Amazing Grace는 존 뉴턴의 자전적 삶을 가사화한 것이며,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일랜드 혹은 스코트랜드의 민요에 붙여 불렸다거나 19세기 미국 남부에서 작곡되었다고 하는 등 여러 설이 존재한다. 존 뉴턴은 1725년 영국 런던에서 상선을 탔었던 카톨릭 교도인 아버지와 독실한 개신교도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모친은 그를 성직자로 키우려 했으나, 그가 겨우 6세였을 때 모친은 결핵으로 사망한다. 그 후 아버지가 바다에 가 있는 몇 년 동안은 사이가 좋지 못한 계모의 손에 자랐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선원 학교에 한동안 다니게 된다. 11살 때부터 존 뉴턴은 상선의 선원인 아버지를 따라 도제로 배를 탔으며, 여러 곳을 다녔다. ..

찬송이야기 2023.12.14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찬송가 36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찬송가 369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모든 찬송가집에 실려 세계적으로 애창되고 있는 찬송가 “죄짐 맡은 우리 구주(What a friend we have in Jesus)”의 작시자인 죠셉 스크라이븐은 1819년 9월 10일 아일랜드 다운(Dawn)군 시패트릭(Seapatrick)에서 태어나 더블린의 트리니트 대학을 졸업하였다.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나 좋은 대학을 나왔고 장래 유망한 젊은이로 매우 믿음이 돈독하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그의 생애에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 것이다. 화창한 봄날처럼 밝기만 했던 그의 생애가 음산한 늦가을처럼 걷잡을 수 없이 우울한 삶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즉 그는 아름답고 사랑스런 아일랜드 처녀와 결혼을 약속하고 행복한 앞날을 꿈꾸고 있었는데 1..

찬송이야기 2023.12.12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찬송가 33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찬송가 33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1894년 따뜻한 어느 날이었다. 엘리샤 호프만목사가 한 교인의 집을 방문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집 부인이 무슨 일 인지 비통해 하다가 호프만 목사를 보자 쓰러질 듯 달려들더니 울부짖는 것이었다. “목사님 저는 이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하면 좋지요?” 이때에 호프만 목사는 “주님께 아뢰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예수님께 아뢰십시오!! ”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동안 말없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던 그 부인은 눈을 뜨더니 “예! 예수님께 아뢰어야지요.”라고 대답 하였다. 심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호프만 목사는 그 여인에게 했던 말이 계속해서 머리에 맴돌고 있는 것을 느끼고 한편의 찬송시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님께서..

찬송이야기 2023.12.11

거기 너 있었는가 (찬송가 14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거기 너 있었는가 (찬송가 14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은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들이 미국에 끌려와 집단적으로 노예 생활을 하면서 억압받고 외로운 자들도 천국에서는 분명히 자유로울 것이라는 소박하면서도 진실한 소망을 가졌던 이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졌다. 이 찬송에는 애절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아프리카의 야곱이라는 흑인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는 노예로 잡혀서 미국의 끌려와 큰 목화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 농장의 주인은 잔인하기 그지없었고 흑인들을 인간으로 생각지 않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야곱은 밭에서 일하다가 이집트에서 온 그리스도인 노예를 알게 되었다. 그 그리스도인은 야곱에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감내하신 것을 말해 주었다. 야곱은 그 때부터 예수님을 믿..

찬송이야기 2023.12.09

주 음성 외에는 (찬송가 446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주 음성 외에는 (찬송가 446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의 작시자는 미국의 호욱스는 가정 주부이며 세 자녀의 어머니였다. 호욱스 부인은 뉴욕 브루크린의 작곡가인 로버트 로우리 목사가 인도하는 침례교회에 다녔다. 어렸을 때부터 매우 단란한 환경 가운데 행복하게 성장하였고 결혼 후에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서 평온한 나날들을 보내었다. 그녀는 이러한 행복하고 평온한 나날들이 주님의 축복이라 생각했으며 매일매일 감사의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1872년 6월 화사한 초여름 안락의자에 앉아 점점 더 푸르름이 짙어가는 잔디를 바라보며 자신의 지난 삶을 회고해 보다가 갑자기 벅찬 감격에 사로 잡혔다. “만일 내게 주님이 안계셨다면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올 수 있었을까? 만일 주님이 내 곁에서 나와 동행해 ..

찬송이야기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