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학개론

창조와 타락

Johnangel 2015. 11. 21. 21:11

창조와 타락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계속 반복되는 표현 세가지가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대로 되나라"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창조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알게 합니다

우선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다른 방법으로가 아니라 말씀으로 말입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절대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하나님꼐서 말씀하신대로 존재케 되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스스로 있는자이시며 만물은 하나님 뜻대로 생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말슴하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 뜻대로 된 그 상태가 바로 선입니다


하나님은 창조를 통해 자신의 생명과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창조의 과정은 곧 하나님의 생명과 영광이 온 우주에 나누어지고 퍼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것들은 처음에는 빛에서 빛으로 그 다음에는 아름다운 자연계와 생명체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모든 공간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솜씨가 아름답게 드러났고 모든 생물은 생육하고 번성하여...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축복에 의해 그 생명을 누리고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과 영광은 인간 창조에서 그 절정에 달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누릴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기로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누릴 수 있었으며 하나닝의 축복으로 그 생명을 풍성히 누리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라만상을 다스릴 권세를 위임받아 모든 피조물에게 주님의 뜻과 계획을 수행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축복과 특권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따른 사귐 즉 예배에 그 원천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생명과 영광이 흘러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네 줄기 강이 흐르고 여러 가지 나무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며 각종 보석을 통해 찬란한 빛이 곳곳에 서려 있는 그곳은 바로 지상의 하나님 나라여습니다

거기서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셔서 풍요한 삶을 누리게 하셨고,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신뢰하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는 인간의 범죄에 의해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면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는 사탄의 말을 더 믿었기 때문입니다

말은 인격의 연장입니다

누구의 말을 믿거나 안 믿는다는 것은 그의 인격을 신뢰하거나 불신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불신은 하나님과의 신뢰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괴시켰고 이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었습니다


그 열매를 먹은 인간은 하나님처럼 되기는 커녕 죄의식과 수치심 때문에 무화과나무 잎으로 몸을 가리면서 두려움 속에 하나님을 피해 숨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들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단절되어 하나님 말씀대로 죽었습니다

다만 줄기로부터 떨어져 나간 가지가 서서히 말라가듯 인간의 삶은 이제 영적 죽음의 상태에서 육신의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죄와 두려움 속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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