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이란? (바리새인의 뜻과 의미)

바리새인이란? (바리새인의 뜻과 의미)

바리새인은 ‘분리된 자’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페루쉼’에서 나온 말로
율법에서 깨끗하지 않다고 하는 것들로부터 분리하려는 태도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 말은 BC 130년경인 마카비 시대에 최초로 등장했는데

이는 바벨론 포로기 동안에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의 결과로

일반 유대인들과 회당 중심으로 펼쳐졌던 움직임이었습니다.

바리새파는 에세네파, 사두개파와 함께 유대 3대 분파 중의 하나로,
신약시대에 가장 큰 세력을 지니고 영향력을 발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율법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사람들로 일반 유대인들의 존경을 받기도 했지요.

그러나 복음서에는 예수님과 바리새인간의 갈등이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는데요.
누구보다도 율법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했던 바리새인들이 무엇을 잘못했던 걸까요?

그것은 그들이 너무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한 나머지,

그들의 신앙 전통을 거의 하나님말씀과 동등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그런 외식을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모든 크리스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게 외적으로만 강조된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것을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율법의 기본 정신인 은혜와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안타까워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떤지요?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