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석권과 수불석폰
수불석권과 수불석폰 수불석권(手不釋卷)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풀지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책을 열심히 읽으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한 시대마다 큰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책을 가까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이런 잔소리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만약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카페가 있다면 사람들이 갈까요? 심지어 휴대폰을 잠금장치 안에 넣어놓고 일정시간이 지나야 열수 있습니다. 그곳은 독서하는 사람들, 소곤소곤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방해될까봐 샷추출방식으로 커피를 내리지도 않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그런 카페는 곧, 문을 닫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런데 그 카페(욕망의 북카페)가 강남 한복판에서 앉을자리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