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고난주간 설교원고 - 여섯째 날 (마태복음 27:57-66)

Johnangel 2017. 5. 6. 00:04

고난주간 설교원고 - 여섯째 날 (마태복음 27:57-66)

                              

어제 주님께서는 빌라도의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넘어지고 쓰러지고 로마병정의 채찍에 맞으면서도, 주님께서는 골고다의 언덕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섭리에 따라, 주님께서는 홀로 그 죄를 감당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서 하신 일곱 마디의 말씀을 우리는 기억해 보아야 합니다.

1)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34)

2)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3)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다.(요19:26)

4)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27:46)

5) 내가 목이 마르다.(요19:28)

6) 다 이루었다.(요19:30)

7) 아버지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눅23:46)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런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십자가에서 내려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장사지낸바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을 가리켜 “부자”라 하였고, 막15:43절에서는 “존귀한 공회원”이라 하였으며, 눅23:50절에서는 “성품이 선하고 의롭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유대인 지도자중 한 사람인데, 총독 빌리도에게 찾아가 “예수의 시체를 내어 달라.”고 한 것은,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것은 그가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출20:8절에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중 4번째 말씀으로서, 하나님께서 이 땅의 창조사역을 6일 동안에 마치시고, 제7일째 되는 날은 쉬셨기 때문에, 이날을 안식일라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감당하시느라.” 피곤해서 쉬신 것이 아니라, 이 하나님의 쉼은 “완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날은, 하나님의 날이요, 주님의 날입니다.

나를 위하여 즐기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구별된 날입니다.

구약에서는 이 안식일을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신약의 축복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안식일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에 따라 “안식일의 완성인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 바로 이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고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이라는 말보다는 “주일, 혹은 주님의 날”이라고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서 마27:63절 이하를 보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나아와서 요청하기를 저 유혹하던 저 사람이 살았을 때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는데 혹시 다시 살아나면 이후에 유혹이 더 커지니까? 무덤을 지켜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너희에게 경비병들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라고 말하자, 그들이 가서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인봉도 하고 무덤을 굳게 지켰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혹시 제자들이 시체를 도적질해 가고서 부활했다.”고 할까 봐 그들이 미리 준비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이렇게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역사를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결코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역사를 막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당시에도 이단들이 있었습니다.

1)기절설-예수님께서 죽은 것이 아니라 잠시 기절했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2)도적설-예수님을 제자들이 훔쳐 갔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3)가현설–예수님은 죽은 것은 육신이 아니고 영혼 이었다라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어느 것도 신뢰할 수 없는 헛된 주장들인 것입니다.

주님은 완전히 죽으셨습니다.

물과 피를 쏟으셨습니다.

실제로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 쇼크사로 죽은 사람인 경우는, 물과 피를 쏟는다고 합니다.

주님은 완전히 죽으셨고 무덤에 갇히셨습니다.

무덤에 갇히신 주님은 부활을 준비하셨고, 절망에 빠진 제자들에게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잠시 무덤에서 머물러 쉬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토요일은 주일을 준비하는 예비일이요, 주님의 부활을 사모하며 기다리는 귀한 날이 바로 토요일입니다.

내일 토요일을 지나면서 우리는 내일 새벽 승리하실 주님을 기다리고 사모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고난주간 여섯 째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때를 기다려야 한다.

전도서 3장에 천하 범사에 기한이 있고 때가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방법을 뛰어 넘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덤 앞에 파수꾼을 세우고, 인봉을 붙인들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