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큐티

사무엘상 24:1~22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Johnangel 2022. 6. 15. 11:34

사무엘상 24:1~22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이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니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다윗이 십사람들의 밀고로 사울에게 사로잡힐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블레셋이 공격해와 사울이 다윗 추격하기를 그치고 다시 돌아갔다가 블레셋을 몰아내고 기브아로 돌아오자 다윗이 유다 광야에서 가장 황량한 엔게디 광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3,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들염소 바위로 가 길 가에 있는 양의 우리에 도착하였고 사울 왕은 용변을 보기 위해 곁에 있는 굴로 들어갔는데 그 굴의 깊은 곳에 다윗과 그를 따르는 600명이 숨어 있었으며 사람들이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원수대적인 사울을 죽일 기회를 오늘 하나님께서 주셨으므로 어서 사울을 제거하라고 말하였지만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그의 겉옷만 몰래 베었고 이렇게 한 후 다윗은 이 행동을 통해 사울에 대한 적의나 살의를 느꼈고 또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인 사울을 섬겨야 할 주로 여기지 않고 원수로 여기는 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사울을 죽이지 못하게 하였고 사울은 용변을 마친 후 굴에서 나가 자신의 길을 갔음을 보며, 나의 생각과 뜻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권위를 주신 자를 인정하지 않거나 함부로 대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고 위로부터 주신 권위에 대해 존경하며 그 부족함이 발견되면 그것을 위해 힘써 중보기도하며 우리의 공동체가 바로 세워지기를 위해 힘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에 다윗이 사울을 좇아가 내 주 왕이여라고 큰 소리로 외치지 사울이 돌아보았고 이에 다윗은 예의를 갖춰 땅에 엎드려 절하고 다윗이 사울을 죽인다고 하는 베냐민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왕이 동굴에 들어와 용변을 볼 때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다윗과 함께 하던 자들이 사울을 죽이라고 권했지만 다윗은 결코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해칠 수 없다고 거절하였고 대신 이렇게 왕의 옷자락을 칼로 베었다고 하면서 그는 결코 다윗을 죽이려고 한 죄가 없다고 하고 다윗과 사울 사이에 오직 하나님께서 공의로 판단하셔서 사울이 행한대로 복수하시겠지만 결코 다윗 자신은 사울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옛 말에 악한 마음에서 악행이 나온다고 했지만 다윗은 그렇게 사악하여 복수하는 자가 아니라고 하고 한 나라의 왕인 고귀한 사울이 어찌 죽은 개나 벼룩과 같은 보잘것 없는 다윗을 쫓아 죽이려는 것은 무익한 일이라고 하면서 공의로운 재판장이 되신 하나님께서 의로운 판결을 통해 사울과 다윗 자신 간의 분쟁을 해결해 주셔서 사울을 해칠 생각이 추호도 없는 자신의 사울을 죽이려한다는 억울한 누명을 벗게 해주시고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로부터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원한다고 말하자는 것을 보며, 원수 갚는 것이 사람의 손에 있지 않고 공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억울한 일을 당하였다고 나의 생각과 뜻에 따라 감정과 혈기로 대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과 행하심을 기도하며 기다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다윗이 말하자 사울은 일시적으로 감정이 북받쳐 목놓아 울면서 자신은 다윗을 학대하였으나 다윗은 자신을 선대하였으므로 다윗이 자신보다 더 의로우며 하나님께서 다윗이 사울 자신을 죽일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죽이지 않고 살려주었는데 그 누가 원수를 죽일 기회가 왔는데 그를 죽이지 않고 평안히 보낼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이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선으로 갚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하고 사울 자신도 다윗이 자신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 나라가 견고하게 세워질 것이므로 다윗이 왕이 되면 왕조가 바뀔 때 마다 전 왕조의 후손들을 진멸하는 관례를 따르지 말고 사울 자신의 가문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해줄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해 달라고 하자 다윗이 이에 대해 약속하였지만 이러한 사울의 다윗에 대한 호의는 일시적이었고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었으므로 아직 다윗과 함께 기브아로 가서 다윗을 왕으로 앉히려는 생각이 없던 사울은 기브아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그들의 광야 요새로 돌아갔음을 보며, 진정한 회개는 뉘우침이 아니라 잘못된 삶에 대한 청산이라는 것을 깨닫고 옷을 찢는 일시적 후회가 아닌 마음을 찢는 진정한 회개를 통해 우리의 잘못된 삶으로 부터 주님께로 돌아와 다시 복음 앞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