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비전의 인생, 생존의 인생 (창세기15:1~7)

Johnangel 2022. 10. 1. 11:04

비전의 인생생존의 인생 (창세기15:1~7)

 

우리 인간은꿈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은어떤 꿈이 우리를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그 꿈이 어떻게 우리의 삶의 마당에서우리의 욕심을 넘어선 “하나님의 비전으로 실현되게 할 수가 있느냐?”하는것입니다.

 

비전의 도구로 인생을 사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1.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비전을 방해하는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두려움에 사로잡히면우리는 더 이상 미래를 꿈꿀 수 없게 됩니다.

 

미국이 경제 대 공황에 직면했을 때당시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그의 유명한 대통령 취임사에서두려움에 빠진 국민들에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라고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람에게 비전을 주시기 전먼저 그의 마음에 존재하는 두려움의 장애물을 다루셨습니다.

 

1절을 읽겠습니다.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사실 본문의 배경을 형성하는 창세기 14장을 보면아브람은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한 전투에서일종의 기습공격을 통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브람은 적들이 다시 전열을 정비해서 반격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아직도 후사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이대로 내 인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가?”하는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고대인들에게 자식은바로 자신의 미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시에 “자식이 없다”는 말은 미래가 닫혀 있다는 의미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내가 여전히 너와 함께 하고 너의 방패가 되어 너를 보호한다면그리고 너의 상급이 되어 너에게 후사를 준다면 너는 무엇을 두려워하겠느냐”고창조자 여호와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상황은 잘 인식하지만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상실할 때두려움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내 인생이 사면초가일지라도열린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하늘과 땅의 권세를 지니신 분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축복합니다.

2.구체적 비전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하인 중에 지혜로운 종으로이미 상속을 결정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4절에서 하나님은 “네가 기른 자가 아니라 네가 낳은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고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붙잡고 살아갈 비전을생생하게 기억하도록 시청각 교훈을 베푸십니다.

 

어느 날 별이 빛나는 밤에 그를 데리고뜰에 나서게 하신 하나님께서아브람에게 별을 세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별 하나별 둘별 셋,......하나님 너무 많아 셀 수 없어요”

그때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네 자손이 그와 같으리라”

 

이것이 바로 비전입니다.

비전은 보이지 않는 미래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기억하실 것이 있습니다.

 

이 모든 비전의 창출은 “하나님무엇을 저에게 주시겠습니까?”라는아브람의 기도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빌 하이벨 목사는 “기도는 곧 비전의 모태라.”고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도에서 비전이 태어난다.”는것입니다.


저는 비전과 야망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적 야망은단순히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되지만성경적 비전은우리의 기도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모세는 출애굽을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애굽에서 억압받고 있는백성들의 신음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그는 출애굽의 비전을 잉태하게 됩니다.

 

느헤미야는 조국에로의 귀국의 꿈도계획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조국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금식하며 기도하기 시작했을 때하나님은 그에게 성벽 재건의 비전으로그 가슴을 뜨겁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적 비전을 받고 싶으시다면 “하나님내가 무엇을 해야합니까하나님 내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라고구체적인 기도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3.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아무리 비전이 주어져도그 비전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믿지 않으면그 비전은 결국 몽상이 됩니다.
믿음이 비전을 잉태하는 첫 발걸음인 것입니다.

 

“하늘의 뭇 별처럼 자식들을 주시겠다.”는말씀에 대한 아브람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6절을 읽겠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이 믿음을 하나님은 귀하게 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그 꿈을 믿는 사람을 의롭다”고하십니다.

그런 사람을 통해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펼치고자 하십니다.

이런 비전의 사람들을 “비저너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비저너리들은비전을 잉태하는 순간부터그 비전을 출산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이들이 바로 비전의 주인공이 되고역사의 주인공들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인생은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비전을 갖고 사는 사람과생존만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비전을 선택하시겠습니까아니면생존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오래 사는 것”을 목표로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만 사는 것이 목표라면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요모델이 예수님이시라면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래 사신 분이 아니었다는 것을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예수님의 인생을누가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 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인류 구원의 비전이었습니다.

 

12:24절을 읽겠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 많은 열매를 위해십자가의 죽으심을 기꺼이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분의 선택은죽음의 선택이었지만동시에 비전의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죽으심의 결과로구원받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존재가 오히려 역설적으로그분의 삶의 성공을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우리 모두가 역사의 한 날그분의 성공을 궁극적으로 선포하는놀라운 축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7:9-10절을 읽겠습니다.

“이 일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그날의 축제에 우리 모두 가슴 설레는 증인으로 서기 위해비전의 사람이 되는 꿈을 꾸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인생을 사는 이유이고이것이 바로 우리가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재하는 이유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