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확증 편향과 죽음으로 증명된 사랑

Johnangel 2023. 4. 12. 23:34

확증 편향과 죽음으로 증명된 사랑

‘확증 편향(Confirmation-Bias)’이란 말이 있습니다. 내가 한번 생각한 것들, 옳게 여기는 것들만 받아들이고 생각이 다르고 상반되는 것들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편향'이란 말이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말이쟌아요.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 없습니다. 

믿고싶은 정보만 믿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설득을 하려고 해도 내 중심으로 왜곡이 일어나는 겁니다.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언론사 별로 진보적인, 보수적인 성향들이 있죠? 

같은 기사를 써도 다른 방향에서 씁니다. 

분명 정보를 전달하는데도 어떤 사람은 사실로 받아들이지만 어떤 사람은 나와 다른 의견으로 받아들입니다. 

추측이나 해석을 일단 선택하고 나면 그 가능성을 계속 부풀리기 때문에 상황을 다르게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주 어려워요. 

맞으면 좋겠지만 오류가 있습니다.

확증이 오류가 없으려면 가르치는 수준을 떠나, 그 확증이 “죽음"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편향적 사고에 사로잡혀 제멋대로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하여 욕을 받으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친히 나무에 달려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해 주셨습니다. 

오류 투성이인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사랑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누가 이보다 더 확실한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요? ‘확증 편향'이 아니라 ‘확증'해 주셨습니다. 오류가 없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죽음으로 증명된 사랑을 받은 분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