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록펠러와 토끼

Johnangel 2023. 4. 17. 17:39

록펠러와 토끼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친척에게서 토끼 한쌍을 선물받았어요. 

그런데 얼마나 잘 키웠던지 매달 토끼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소년이 풀을 뜯어 주는 것이 감당하기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관리가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는 친구들을 불렀어요. 

그리고 토끼마다 친구들의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은 자신의 이름을 가진 토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풀을 뜯어와 토끼들을 먹이고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참 지혜롭죠?

이 사람은 록펠러와 함께 19세기 미국의 산업계를 대표했던 철강 왕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남들을 움직이는 법을 터득했기에 대단한 부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묘비명에는 ‘자기보다 우수한 사람을 자기 곁에 모을줄 알았던 사람 여기 잠들다.’ 라는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혜로운 한 사람의 이야기 같지만 결국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거에요. 같이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을 극진한 사랑으로 대우해 줘야 사업도 번창하고 일도 할 수 있고 목표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황금률'이라고 불리는 마태복음 7장 12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도 중요합니다.

받고 싶으니 먼저 주라는 “Give and Take” 의 의미 정도가 아닙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극진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대우하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내 옆에 누가 있습니까?

나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어제 만난사람, 오늘, 내일 만날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아주 특별한 보물 같은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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