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사람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요? (요한복음 4:27-30)

Johnangel 2023. 5. 11. 17:43

사람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요? (요한복음 4:27-30)

 

오늘 본문 내용에 보면 우리 앞에 미친 듯이 보이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무더운 한 낮에 우물가에 물을 길러 왔다가 물동이마저 집어던지고 동네로 달려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흥분해서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여인이 무슨 복권에 당첨되어 횡재를 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 여인의 신분이 높아진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의 얼굴에는 감격과 기쁨으로 충만하여 소리치는 목소리마저 떨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 여인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여기서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아들이 무명의 수가성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 전날 오후에 예루살렘을 떠나 그 다음날 정오까지 비지땀을 흘리며 그 뜨거운 사막 길을 걸어오셨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 여인이 열두 시쯤 되면 우물가에 물을 길러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아시고 그 시간에 맞추기 위해 지체하지 않고 오신 것입니다.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이토록 집착하시며 땀 흘리신 주님을 보며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십니까?

 

믿음의 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인간이 언제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 행복이란 내가 죽을 만큼 사랑하는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와 죽을 만큼 만족한 어떤 일거리를 만났을 때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산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죽을 만큼 귀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신이 죽을 만큼 좋아서 할 수 있는 만족한 일이 없다면 우리 인간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명을 걸어도 좋을만한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요, 세상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오 천명 분의 식사를 먹었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 천명을 먹일 수 있을 때가 사람은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그리고 죽어 가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로 그 사람의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볼 때 행복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육적인 생명을 살릴 때도 기쁘고 행복하지만,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어 영적인 생명을 살릴 때 가장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부지런히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처럼 귀한 일은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복음전도가 예수를 믿고 거듭난 우리 성도들과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값으로 세우신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가장 크고 귀하신 뜻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들이 아직도 구원받지 못한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주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마28:18-20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해 죄와 욕심으로 가득 차 죽어가고 있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주기를 지금도 원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 고현교회는 그 뜻과 소원을 이루어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여 기껏 자기교회 하나 관리하는 그런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멀리 내다보고. 작게는 교계, 크게는 역사와 세계, 더 크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우리 고현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사랑하시고,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기를 기대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습니까?

 

우리 고현교회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명한 4대 목회비전이 있습니다.

첫째 평신도를 깨워 동역하는 교회, 둘째 선교명령을 순종하는 교회, 셋째 천국일꾼을 양성하는 교회, 넷째 지역사회에 복음의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 이 비전 성취를 위해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갑시다.

그리고 같은 꿈을 꾸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노력하고 헌신합시다.

사랑하는 고현의 믿음의 가족 여러분!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 아버지의 비전이요, 우리 구주 예수님의 비전이요, 사도들의 비전이요, 우리 교회의 비전이며, 우리 거듭난 자들의 비전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와 선교는 우리 모두의 생명을 걸만큼 귀한 일이요, 정말 근사한 일이요, 신나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일은 반듯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하실 수 있는 이 사역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는 모두 인생을 걸고 부르심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가끔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일은 돈을 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부자는 적고, 가난한 사람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돈을 벌려고 하다가 실패를 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업을 잘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의 눈에는 사방에 돈이 깔려 있는 것같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에는 돈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로 말미암아 거듭난 우리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요4:35절을 읽겠습니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방에 추수할 것이 널려있다”고 말씀하시며,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에게 지금 “영혼을 추수하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최선을 다하고, 그에 합당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정말 놀라운 영혼추수를 반드시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전도와 선교하는 일과 사람을 세우는 일에 제 인생과 목회의 모든 것을 걸고 싶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것이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혹자는 전도의 문이 막혀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더 이상 영혼을 추수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12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귀신을 내어쫓는 권능과 병고치는 능력을 주어 전도하게 하셨듯이 우리들에게도 전도할 수 있는 권능과 능력을 주시며 “오늘도 추수할 것이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마10:1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그렇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에게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도 주님께서는 전도할 수 있는 권능과 능력을 주시면서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이 일이 쉽지 않은 일이요,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혹은 “지금 내 코가 석자라서 나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핑계하며 선뜻 나서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기근이 아니요 마실 물이 없어서 기갈 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마귀의 유혹에 빠져 자기 욕심대로 잘못된 길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불신자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즉 생명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불신자들에게 그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도록 복음을 전해준다면, 이 세상은 반드시 그날로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생을 받아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통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시급한 일이요, 사명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이사야 선지자처럼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주소서”라고 대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 주간은 우리 교회의 젊은이들을 중심하여 적지 않은 성도들이 전라남도 농어촌 지역에 전도여행을 떠납니다.

이번에도 농어촌 전도여행에서 반드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비하신 영혼, 갈급한 영혼, 낙심된 영혼이 우리의 섬김과 복음전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그 놀라운 현장을 기대하고 소망하고, 물질로 후원하시고, 기도로 후원합시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들과 우리 교회를 통해 원하시는 소원이요, 기대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일흔아홉 마리의 양을 우리 안에 두고, 길을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섰던 주님께서 잃은 양을 찾아 어깨에 메고 돌아오신 후 동네 사람들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셨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주님의 잃은 양을 찾아 그들과 더불어 주님과 함께하는 잔치에 참여하는 전도여행은 저와 여러분의 최고의 행복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