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무무가 쓴 행복이 머무는 순간들 중 어부의 행복인 일상의 만족함

Johnangel 2023. 5. 23. 17:59

무무가 쓴 행복이 머무는 순간들 중 어부의 행복인 일상의 만족함

‘무무’라는 작가가 쓴 “행복이 머무는 순간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사업가가 멕시코 해변 작은 어촌에 있는 부두에서 어부가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인사를 나눕니다. 

어부는 참다랑어 몇마리를 옮기고 있었습니다. 

‘물고기를 잡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봤더니 ‘얼마 걸리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아니 그러면 바다에 머무르며 더 많은 물고기를 잡지 그랬냐고, 그러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이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어부는 ‘이정도면 우리 가족이 살아가기에는 충분합니다.’라고 답합니다. 

사업가는 “더 일찍 일어나서 물고기를 많이 잡고, 더 좋은 배도 사고, 통조림 공장 사장이 되면 편하게 먹고 살수 있고, 그래서 도시로 나가 사업가로 살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낮잠도 자고 친구들도 만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라고, 15년이면 충분하고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제안합니다. 

참 좋은 제안이죠? 

그런데 어부는 이렇게 얘기 합니다. 

“저는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데요?”

만족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때론 똑똑함 풍요로움 보다 일상의 만족함이 행복입니다.

숨 가쁜 경쟁을 하며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도 하고, 작지만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나의 영혼이 만족하고 평안하면 환경이 조금 부족해도 여유가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시편 107편 9절 말씀입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매 순간 새롭고 풍성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영혼이 피폐해 지면 억만금이 주어져도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며, 좋은 것을 누리는 사람은 행복의 진가를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가득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