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하신 분
끝까지 사랑하신 분유월절 전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십니다. 그러던 중 예수님은 저녁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신 후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셨습니다. 가룟유다 포함 열 두명입니다. 당시 식사하셨던 곳의 바닥은 카펫이 깔려 있거나, 반들반들한 대리석으로 되어 있지 않았을 것 입니다. 목사님들의 설교말씀을 듣다 보면 그 바닥은 울퉁불퉁한 돌 바닥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제자들의 발에는 각종 오물들이 덕지덕지 붙어서 냄새나고 한사람을 씻기고 나서 다시 물을 받아와야 했을꺼에요. 수도가 바로 옆에 있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른사람의 발을 닦는 일은 내가 무릎을 꿇어야만 하는 일입니다. 예수님도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