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이 세상 풍파 심하고"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15. 12. 10. 15:50

"이 세상 풍파 심하고" 찬송가 유래 이야기 

작사자 휴 스토월(Hugh Stowell, 1799-1865) 목사는 영국의 작은 섬, 맨섬(Isle of Man)의 다글라스(Douglas)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의 성 에드먼드홀(St. Edmund Hall)에서 공부한 후, 1823년에 성공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글라스터셔의 셉스컴(Shepscombe, Gloucestershire)에서 부목사를 시작으로 여러 교회에서 목회하였다.

나중에는 이글대성당의 대주교가 되었다.

 당대에 알려진 명설교가로서 늦게 가면 예배당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다.

주일학교 운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했으며, 많은 시를 썼는데,「이 세상 풍파 심하고」는 그의 시집「겨울의 꽃다발」'The Winter's Wreath, 1828'에 실렸는데, 3년 후에 예배용 찬송모음으로 낸「교회 예배에 적합한 시와 찬미 모음」에 찬송용으로 개작하여 실렸다. 그의 찬송시로 지금도 유통되고 있는 것은 34편 정도다.

 
이 찬송 작곡자는 토머스 헤이스팅스(Thomas Hastings,  1784-1872 )다.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시골에서 자라났다

겨울에도 6마일 (9.6km)을 걸어서 학교를 다녔다.

어려서부터 교사로서의 자질을 발휘하였다. 1823년, 헤이스팅스는 뉴욕에서 발행되는「레코더」'Recorder‘ 란 잡지의 편집인이 되었다.

1832년부터 죽기까지 40년 동안 그는 찬양음악 작곡과 출판에 전념하였다.

그가 작곡한 곡조는 1,000 곡이 넘고, 작사한 찬송도 600편에 이른다. 헤이스팅스 목사의 아들은 후에 미국 유니온신학교의 교장이 되었는데, 아버지에 대해서 이렇게 회고하고 있다.

‘아버지는 경건한 열성적인 크리스천이셨습니다.

또한 평생 공부하며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사흘 전까지도  펜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곡명 'RETREAT'는「은신처」「피난처」등의 뜻으로서 세상 풍파에 시달리다가 최후로 피해 갈 곳이란 뜻이다.

미국의 작곡가 토머스 헤이스팅스(Thomas Hastings, 1784-1872)가 작곡하여 그의 작곡집「가정과 공식예배를 위한 성가 모음」1842' 에 처음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