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기름부음과 거룩함

Johnangel 2023. 2. 18. 20:53

기름부음과 거룩함


그림 화(畫), 용 룡(龍), 점 점(點), 눈동자 정(睛) ‘화룡점정’  즉, 용을 그리고 마지막에 눈을 그려넣는다는 사자성업니다.

‘가장 요긴한 부분을 마쳐서 일을 끝낸다’는 말인데요.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성막이 다 만들어졌을 때 ‘화룡점정’이란 말과 잘 어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기름을 바르고 부어 거룩하게 하신 일입니다. 

성막과 성막에 있는 모든 기구들에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도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시고 ‘제사장 직분을 행하라’고 하십니다. 

성막 건축만 잘 해서 끝난게 아니라 기름을 바르고 부어 거룩하게 하시는 일, 가장 중요한 일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온 금과 은과 성막 재료들은 비싸고 가치 있는 물건들이었지만 비로소 기름을 바를 때 거룩하게 되고 쓰임받기 시작했습니다. 

성막이 하나님께서 명령한 대로 지어 졌을 때 예배의 처소가 된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하신 뒤에라야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각종 보석 박힌 옷만 입는다고 제사장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셔야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겁니다.  

거룩함을 입어야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소유는 얼마가 있고, 내가 하는 일이 어느 정도의 일인가로 가치가 메겨지는 것이 아닌겁니다. 

기름을 부어주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 순간부터 비로소, 가격표를 붙일 수 없는 거룩한 인생이 됩니다. 

"그 아버지에게 기름을 부음 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이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 (출애굽기 40:15)

대대로 영영히 하나님의 거룩함을 입고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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