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하나님은 어떤 준비를 시키셨습니까? (사도행전 28:1-10)

Johnangel 2023. 4. 19. 23:14

하나님은 어떤 준비를 시키셨습니까? (사도행전 28:1-10)

 

사도행전 27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유대교의 지도자들에 붙잡혀 공회에서 재판을 받고 난 후, 그는 로마제국의 황제에게 항소하였습니다.

그래서 로마에 가기 위하여 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중해에서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멜리데 섬에 도착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쉽게 로마에 도착시키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바울을 철저히 훈련시키기 위한 하나님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철저히 준비해야만 실전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훈련시키셨습니다.

 

행22장을 보면, 바울은 그토록 가기를 소원했던 로마에 가지 못하고 공회에서 죄인으로 판결되어 감옥에 갇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행23:11절을 보면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고 약속하셨고, 행27:23-24절을 보면 지중해에서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고난에 처했을 때는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라굴로 광풍 앞에 두려워 떨고 있는 배 안의 276명을 향하여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고 담대하게 외쳤던 것입니다.

암3:7절을 읽겠습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도하는 자들에게 “이것이 나의 길이다”라고 확신을 통해 알려 주신 후에 그 길을 걸어가게 만드십니다.

우리가 출애굽기를 깊이 있게 보면, 한가지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달리 어떤 위기나 환난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문제만 오면 항상 두려움에 떨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이스라엘의 구원계획의 전체그림을 다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능력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전체 그림을 보게 만드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시103:7절을 보면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얘기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때그때의 사건만 보였기 때문에 낙심하고 넘어졌지만, 기도하는 모세에게는 하나님께서 구원계획의 모든 여정의 길을 다 보여주셨기 때문에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영의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의 눈이 열린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전체를 다 바라보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지속 반복하여 기도해서 기도의 맛을 체험하고, 그 능력으로 여러분의 영의 눈이 활짝 열려 자신의 인생전체를 바라보고, 전폭적으로 주님을 의지하여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 준비시켜 주신 치유의 능력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8-9절을 읽겠습니다.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바울은 멜리데 섬에서 자기 손을 물고 있는 독사를 떼어내고, 그 독사의 해를 받지 않는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보블리오 부친을 비롯해서 멜리데 섬에 있는 다른 모든 병자들을 고치는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경험으로 믿음의 확신을 얻고 난 다음에 로마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바울을 로마에 들여보낼 때 빈손으로 보냈습니다.

그에게 아무 것도 그에게 주어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울에게 “예수 이름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을 주어 로마제국에 보내주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능력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권력이나 힘, 돈, 이런 것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교회의 진정한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믿음과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안도하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과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무장해서 매순간마다 영적 싸움에서 사단을 이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모두를 구원하는 전도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행27:23-26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속한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바울이 배를 탔을 때, 같이 동승했던 사람이 27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사람들을 모두 전도대상자로 삼아 구원시켰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산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다 구원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과 세계 열방을 다 구원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가 원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환난 가운데 보내시는 이유는 “그 사람들을 마귀사단의 권세에서 건져내라”는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도 보면, 병원에 입원하여 병상에 누워서 옆자리에 있는 사람을 전도하여 구원받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질병을 얻어 병원에 입원할 때 당장은 이해를 못하지만, 병실에 누워있는 사람들을 건지는 하나님의 지렛대 역할을 감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삶 속에서 당하는 어떤 고난과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것이 우리가 사명자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바울이 왜 그 고난의 자리에 갔습니까?

배 안의 276명 전체를 건지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에 비해서 작은 장소인 멜리데 섬으로 바울을 보내신 것은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한 멜리데의 많은 토인들을 구원시키는 체험을 바울에게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체험을 가지고 로마에 들어갔을 때, 또 한번의 주님의 능력과 구원의 확신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큰 승리를 주시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승리를 맛보게 만드시고, 그 작은 승리를 통한 믿음의 확신으로 더 큰 승리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다윗을 보십시오.

주님은 다윗에게 사자와 곰과 싸워 이기는 작은 승리를 먼저 맛보게 하고 난 다음에 비로소 골리앗과 싸워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오랜 시간 수많은 작은 승리를 체험한 후에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가 해야 될 일이 무엇입니까?

“장기선교에 비해 단기선교를 한다”고 해서 단기선교를 작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 동안 우리교회 단기선교에 함께 동력하셨던 사람들 가운데 지금 사회에서 성공자가 되었거나, 목회자가 되었거나, 선교사가 되어 현장에서 사역하는 이들의 고백을 들어보면 “단기선교 다니면서 거기에서 겪었던 경험들이 사회에 나가 보니까 똑같더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기에서 얻었던 작은 승리들이 자신의 실제적인 삶에서 승리를 보장해 주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 청년들을 한번 보십시오.

단기선교를 통해 20대에 청년들이 선교현장에서 100명 200명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체험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교회 단기선교에서 제대로 승리하는 것을 경험하면, 그들이 사회생활을 할 때 승리는 보장된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세계 제2차 대전이후 일본이 그 짧은 시간에 경제부흥을 이루어 세계를 지배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여러분은 생각하십니까?

어떤 사람들은 6.25한국전쟁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점령했던 식민지 국가에서 20대의 젊은 장교들이 한나라를 통치했던 경험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20-30대에 일본군의 젊은 장교로서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나라에 가서 한 나라를 통치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일본은 망했지만 그들은 그 큰 경험을 가지고 고스란히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한 나라를 통치했던 리다십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을 중심으로 일본은 60년대 70년대에 종합상사라는 것을 통해 경제적로 다시 한번 세계를 뒤집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그 리더십의 경험들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선교에서도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무엇보다도 선교와 전도의 능력을 체험해서, 작은 싸움의 승리만이 아니라 보다 더 큰 싸움에서 승리하는 우리 교회 공동체 가족들이 다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