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인간의 공허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미가서 7:7)

Johnangel 2023. 7. 2. 23:09

인간의 공허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미가서 7:7)

요즘에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삶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울 때 잘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본기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사실 전쟁의 승패는 전쟁하기 이전에 훈련소에서 결판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에서 사는 십자가 군사들입니다.
따라서 영적인 기본기가 강할 때에 우리는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우리의 대장 예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쉬지 않고 강도 높은 영적훈련을 하여이 훈련이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야 하고지속적이고 반복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오늘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데내 영의 눈이 어두워져 우는 사자가 두루 다니는 것을 알지 못하면이 싸움은 이미 진 싸움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전쟁에서 경계에 지면 싸워보지도 못하고 싸움은 결판이 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본기가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기가 좋아야 어떤 상황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고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풍성한 영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도 보면 기본기에 충실하지 않으면열심히 뛰어 다니기는 하지만 골 결정력이 약해 골을 넣지 못합니다.
마치 베드로가 자기의 경험과 기술과 노력으로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수고하였지만얻은 것이 없었던 것처럼 공허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이런 인생을 미6:13절에서는 병든 인생으로그리고 6:16절에서는 황폐한 인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 병든 인생황폐한 인생은 원어적으로 씨를 뿌려도 나지 않는 사막 같은 인생열매가 없는 포도원과 같은 인생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공허한 인간을 만드는 정체가 무엇입니까?

1. 죄는 공허한 인생을 낳습니다.

6:13-15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 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다시 말해서 죄 때문에 소득이 없는 공허한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의 법은 피해갈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눈은 피해 갈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기준은 세상의 도덕이나 법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것을 다루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죄를법을 깨트리는 것 뿐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믿음으로 행하지 않는 모든 것이 죄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법 이전에하나님의 심판에서 죄 없음을 인정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을 의인라고 하는 죄인이 있고자신을 죄인이라고 하는 의인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죄인이라고 하셨고세리와 창기들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죄인 취급을 받았지만 주님은 그들을 의인이라고 인정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신앙의 역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것을 깨달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공허한 인생이 아니라 열매있는 삶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자신의 죄에 대해 애통해 하고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은혜까지도 채워주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이스라엘이 황폐한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등지고 악을 행하며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16절을 읽겠습니다.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 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할 것이라
여기에서 오므리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악한 사람이었고, “아합은 우상숭배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등지게 될 때 근본적인 관계가 모두 다 깨집니다.
축복의 관계가 저주와 아픔의 관계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죄는 우리를 열매없는 공허한 인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2. 하나님만이 인간의 공허를 치유하십니다.

세계적인 철학자 파스칼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인간 속에는 어떤 것으로도 채우지 못하는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공백이 있다.”
그렇습니다.
이 공백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채울 때우리 인간의 허무는 치유될 수 있습니다.
6:9절에 보면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완전한 지혜로서오직 하나님을 경외할 때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완전한 지혜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고세상의 어떤 것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 사실을 깨닫고 잠1:7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이니라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학문이 아무리 능해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근본이 무너진 것입니다.
따라서 기초가 무너졌기 때문에 그 위에 아무리 쌓아도 다 헛수고에 불과한 것입니다.
7:18-20절은 사실 미가서의 결론입니다.
여기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우리 모든 죄를 기억하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기억하시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약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고백할 때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은혜를 주십니다.
여러분이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은 정말 잔인합니다.
우리의 죄를 끝까지 추적하여 넘어뜨리고피를 보는 순간까지도 찌르고 공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백기를 들고 나아가 죄를 고백하며십자가를 붙들고 주님 없이는 살수 없음을 고백하는 자를 모두 다 받아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3. 치유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공허에서 충만으로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7절을 읽겠습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이 말씀은 미가 선지자의 신앙적 결단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님이 아닌 우상을 우러러 보며 살았으나 이제는 세상이 어렵더라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어려움을 적당히 모면해 보겠다는 결단이 아니라 이제는 전 생애를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도 동일하신 주님은 우리가 미가 선지자처럼 주님을 바라보기로 결단하고주님을 바라보면 새로운 소망과 능력을 주십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근본적인 관계가 살아있으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고백을 하며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현장을 아주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문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내 삶에서 내가 주님을 얼마나 인정하고 그 분을 앞세우고 신실하게 따르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만 이루어지면세상이 아무리 소용돌이 쳐도 하나님은 우리를 보살펴 주십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남은 우리 인생을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 시간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미가선지자와 같은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