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학개론

믿음 주시는 성령

Johnangel 2023. 11. 26. 23:57

믿음 주시는 성령

 

제가 회심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떄 재미있는 체험을 하나 했습니다

황당하게 느껴지던, 동화 같은 성경의 이야기들이 사실로 믿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천 년 전에 돌아가신 예수의 동정녀 탄생,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죽음, 천국과 지옥,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같은 것이 믿어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제 인생은 이전의 안목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시야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어린 저는 목사님을 찾아가서 이렇게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믿어집니다! 믿어질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성경이 내용이 거짓말이라 말해도 저는 이것을 믿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이전에 믿을 수 없었던 진리를 예배자들에게 믿도록 만들어 줍니다

인간의 지성으로는 파악할 수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는 내용들을 믿게 만들어주십니다

평신도로서 예배때에 참여할 때나 목회자가 되어서 그 예배를 인도할 때나 저는 동일한 경험을 자주 해왔습니다

 

예배를 드리기에는 몸과 마음이 너무 곤고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며 예배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가득 찰 수조차 없을 때에 종종 새로운 경험을 하는 때가 있습니다

속히 예배를 드리러 가고 싶닥로 생각하며 교회당에 들어가서 앉아 있는데 오르간 반주가 나가고 교인들과 함께 주악에 맞춰 찬양을 부릅니다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귀하고 높은 이름

나시기 전에 지으신

구주의 이름 예수

주 앞에 내가 엎드려

그 이름 찬송함은

내 귀에 들린 말씀 중

귀하신 이름 예수

 

늘 보고 읽고 따라서 부르던 찬송가 가사가 아닙니까?

더욱이 예배당에 들어올 때 아무 기대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예배 드리고 얼른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가사가 주악과 함께 가슴에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나시기 전에 지으신 이름 예수, 그분이 하시는 일은 언제나 나 같은 죄인을 부르셔서 소망을 주시는 분 그리고 그 소망을 이루시기 위해 나 같은 죄인 위하여 고난의 길을 걸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감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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