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마태복음 14:13-21)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마태복음 14:13-21)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 하나님은 미디안 광야에서 양이나 치고 있던 모세에게 나타나 애굽으로 가서 내 백성을 구원해 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부담이 되는 말씀의 한계를 넘는 수준의 말씀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모세의 심정을 생각해 봅니다. 그때 모세의 심정은 ‘부담을 느낌’이 아니라 ‘어처구니 없음’이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말씀이었으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도 그렇게 여러 차례, 하나님이 노를 발하실만큼이나 사양하고 거절을 하였겠습니까?벳세다 광야에 여자와 어린아이를 뻰 오 천 명의 사람들의 모였습니다. 제자들은 저들이 걱정되었습니다. 모두 먹지 ..

설교원고 2024.08.11

그 행한 대로(2) (로마서 2:6-11)

그 행한 대로(2) (로마서 2:6-11)                                           여러분의 삶의 방향은 주님을 향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기 자신을 위한 방향으로 맞추어져 있습니까?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삶이 주님을 향해 있는 한, 실수하고 넘어지더라도 주님께서 이런 것을 문제 삼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주님을 향해 걸어가는 한, 그 삶은 반드시 주님께서 변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7절을 읽겠습니다.“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그런데 한글 성경과 헬라어 원문의 순서가 다릅니다.헬라어 원문에는 “영광”을 구하는 사람이 먼저 나옵니다.여기에서 “영광”을 나타내는 헬라어 “독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합니다.사랑에게는 이 단..

설교원고 2024.08.07

그 행한 대로 (로마서 2:6-11)

그 행한 대로 (로마서 2:6-11)                                           지난 시간에 도덕적 인간의 첫 번째 부류는 “자기도 똑같은 죄를 지으면서 남을 정죄하고 심판하는 사람”임을 상고했습니다.이런 사람에게는 “마지막 날 하나님의 진노가 반드시 임한다.”고 했습니다.하나님의 진노는 심판입니다.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심판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6절을 읽겠습니다.“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이것이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대원칙입니다.여기에서 첫 단어인 “하나님께서”가 중요합니다.기업에서는 상사들이 직원들에 대한 고과 점수를 매깁니다.그리고 연말이면 그 고과표에 따라 인사를 결정합니다.그런데 사람이..

설교원고 2024.07.17

주님과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는 자 (이사야 55:1-5)

주님과 같은 방향으로 달려가는 자 (이사야 55:1-5)                                              나이가 조금씩 들어갈수록 많이 받는 것 중의 하나가 “초대장”입니다.결혼 초대장, 아이 돌 초대장 등. 대부분의 초대장은, 행복한 삶을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서 보냅니다.그런가 하면, 힘들어 아파하는 곳으로 초대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장례식에 가봐야 될 때도 있고, 병원에 입원하신 환우나 형편 때문에 아파하는 가정이나 현장으로 달려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이웃을 구제하고, 선교현장으로 달려가 선교사를 섬겨야 할 때도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곳에 어떻게 빈손으로 가겠습니까?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지만, 간혹 돈 때문에 망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좀 채워주고 싶은데..

설교원고 2024.07.15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로마서 2:1-5)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로마서 2:1-5)                                             인간은 세 부류가 있는데, 지난 시간에 형이하학적 인간으로 본능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상고했습니다.오늘은 형이상학적 인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로마서 2장 전체는, 이 두 번째 부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형이상학적 인간을 다른 말로 철학적 인간, 성경에서는 도덕적 인간이라고 부릅니다.1절을 읽겠습니다.“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게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나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도덕적 인간 중에서도 첫 번째 부류에 속한 인간에게 나타나는 특징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

설교원고 2024.07.12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16:6-10)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16:6-10)                                                 초대 안디옥교회는 금식하고 기도하여 유력한 지도자 “바울과 바나바”를 선택하여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그리고 오늘 본문의 내용은, 바울의 두 번째 선교여행에 관한 내용입니다.이번 제2차 전도여행은, 자신의 고향 길리기아 다소를 거쳐서 제1차 전도여행 지역이었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지역의 성도들을 돌아보고, 소아시아 북쪽 지역인 무시아 지역으로 가서 비두니아와 본도로 해서 가바도기아로 거쳐 수리아 안디옥으로 돌아올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바울은 무시아 지역에서 비두니아로 가려고 했지만, 성령이 이를 허락하지 않아 조용히 머리를 식히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해안 도시인 ..

설교원고 2024.07.10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사 (로마서 1:28-32)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사 (로마서 1:28-32)                                             하나님께서 본능적인 인간을 방치해 두실 때, 그 결과로 나타는 첫 번째 현상은 우상숭배이고, 두 번째 현상은 성적타락이라고 했습니다.세 번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납니까?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오늘 본문이 설명하고 있습니다.28절 상반절에 보면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라고 했습니다.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은,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마음”으로 번역된 헬라어 “에피그노시스”는 머리로 습득하는 지식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으로 받아드리는 지식입니다.즉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은,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알고자 하지 않..

설교원고 2024.07.08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로마서 1:26-27)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로마서 1:26-27)                                             하나님께서 본능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방치하실 때 드러나는 현상에 대해 지난 시간 상고했습니다.그것은 바로 우상을 섬기는 삶으로 드러난다고 했습니다.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형이하학적 인간을 그대로 방치해 두실 때 나타나는 두 번째 현상이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26절 상반절에 보면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라고 했습니다.“욕심”의 헬라어 “파도스”는 “욕정”이라는 뜻입니다.그런데 욕심이라는 단어 앞에 “부끄러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부끄러운 욕정에 그들을 내버려두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26절 하반절에 보면 “곧 그들의 여자들..

설교원고 2024.07.06

하나님의 진노(2) (로마서 1:18-25)

하나님의 진노(2) (로마서 1:18-25)                                             성경은 왜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까?하나님의 진노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은 죄에 대해 단호하신 분입니다.하나님께서는 죄와 함께 하시는 분이 절대 아닙니다.그래서 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진노하십니다.구약은 그런 하나님의 속성을 보여 줍니다.그런데 그런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같은 죄인을 선택하시면서 대신 당신의 아들을 진노의 대상으로 삼아 제물로 죽이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하나님의 진노를 바로 깨달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 비로소 감격적인 사랑이 됩니다.하나님의 진노..

설교원고 2024.07.03

하나님의 진노(1) (로마서 1:18-25)

하나님의 진노(1) (로마서 1:18-25) 성경은 인간을 세 부류로 나눕니다. 첫째는, “형이상학적 인간”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본능적 인간입니다.성경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배만 섬기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먹고 마시는 것, 쾌락, 욕망 등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 즉 인간의 본능을 최고의 가치, 최고의 목표로 삼는 사람입니다.창2:19절은 “하나님께서 동물도 사람처럼 흙으로 지으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인간이 본능적으로 살 때는 동물과 별 차이가 없게 됩니다.흔히 본능적 인간을 가리켜 “짐승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사실 짐승이 이 말을 들으면 대단히 억울할 것입니다.동물의 세계에는 강간이라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반면에 인간은 자신의 욕정을 위해 다른 사람..

설교원고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