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574

안개 낀 날의 항해일지

안개 낀 날의 항해일지 안개가 심하게 낀 밤에 조심스럽게 항해하던 선장이앞쪽에서 이상한 불빛이 비치는 것을 감지했다. 선장은 충돌을 예상하고 신호를 보냈다.“방향을 20도 바꾸시오!” 그러자 그쪽에서 신호가 왔다.“당신들이 바꾸시오!” 기분이 상한 선장은 “난 이 배의 선장이다!”라고 신호를 했다. 잠시 후 그쪽에서도 당당하게 신호가 오는 것이었다.“난 이등 항해사다!” 이에 화가 난 선장이 외쳤다.“이 배는 전투함이다. 당장 항로를 바꿔라!” 그러자 그쪽에서 바로 신호가 왔다. “여기는 등-대-다!”

유머글 2024.04.29

걔속 웃기는 놈

걔속 웃기는 놈 어느 날 교수님이 강단에 올라 강의를 하려고 돌아서자 학생들이 마구 웃어대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님의 바지가 터져 빨간 팬티가 다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르는 교수님은 “조용히 하세요.” 하고 주의를 주었죠. 그런데도 학생들이 계속 웃어대자 교수님이 학생들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근엄하게 말했습니다. “계속 웃는 놈들도 나쁘지만 계속 웃기는 놈이 더 나빠!”

유머글 2024.04.23

1.5와 5 이야기

1.5와 5 이야기 숫자가 클수록 대우를 해주는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에는 1.5와 5가 살았는데, 1.5가 5보다 작아 항상 5에게 깎듯이 대했다. 그런데 어느 날 1.5가 5를 못본 체하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었다. 화가 난 5가 1.5를 보고 소리쳤다. “1.5! 너 왜 나 못본 체하고 지나가?” 그러자 1.5가 웃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나 어제 점 뺐다!” 그 후로 5는 항상 15에게 머리를 숙이고 깍듯이 인사했다.

유머글 2024.04.16

할머니의 속도위반

할머니의 속도위반 어느 날 한 국도에서 경찰이 속도위반 차량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유독 차 한 대가 너무 느리게 달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차를 불러 세웠더니, 할머니 네 분이 타고 있었는데, 한 분은 운전하시고 나머지 세 분은 뒤에 앉아서 다리와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이었다. 할머니 : “왜 잡는 건가?” 경찰 : “여기서는 그렇게 느리게 달리면 안돼요!” 할머니 : “이상하다. 분명 이 길 처음에 20이라고 써 있던데. 그래서 20km 속력으로 왔는데 모가 잘못 됐어?” 경찰 : “아! 그건 국도 표시에요. 여기가 20번 국도거든요. 근데 뒤에 할머니들은 왜 손발을 부들부들 떠시나요?” 운전하는 할머니가 대답하시기를... “좀 전엔 210번 국도를 타고 왔거든...”

유머글 2024.04.11

놀라운 발견

놀라운 발견 일본 과학자들이 땅속 50m를 팠다가 작은 구리조각을 발견했다. 이 구리조각을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일본은 고대 일본인들이 이미 2,500년 전에 전국적인 전화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발끈했다. 중국 정부에서는 과학자들에게 그보다 더 깊이 파볼 것을 종용했다. 100m 깊이에서 중국 과학자들은 조그만 유리조각을 발견했고, 곧 고대 중국인들은 3,500년 전에 이미 전국적인 광통신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보도에 한국 과학자들은 200m 깊이까지 땅을 파고 들어갔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들은 고대 한국인들이 5,500년 전에 이미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머글 2024.04.09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 알프스 원정을 갔다가 조난을 당한 맹구는 구조 신청을 보냈다. 마침내 구조대가 왔다. “여보세요! 우린 적십자에서 나왔습니다!” 구조대가 고함을 지르자 맹구도 같이 고함을 질렀다. “그냥 돌아가세요!” “우린 적십자에서 나왔다니까요~!” 그러자 맹구는 약간 짜증내는 표정으로 또 고함을 질렀다. “난 적십자회비 밀린 것 없어요!”

유머글 2024.04.02

택시기사와 귀신

택시기사와 귀신 택시기사가 늦은 밤에 젊은 여자를 태우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돈을 가지고 온다면서 어느 집으로 들어갔는데, 여자가 나오지 않아 기사가 문을 두드리자 아버지 같은 사람이 나왔다. “이 집 아가씨가 택시비 준다고 기다리라고 했는데요?” 그 사람이 상당히 놀라서 한 장의 사진을 가지고 나왔다. “여자가 어떻게 생겼나요? 혹시 이 아이인가요?” “맞습니다. 이 아가씹니다.” 그러자 아버지라는 사람은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게 딸자식이 하나 있었죠. 그 런데 작년 이맘때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고 말았습니다. 제 딸이 제삿날이라 찾아온 모양입니다.” 택시기사는 온몸에 털이 솟는 것 같아서 줄행랑을 놓고 말았다. 택시가 사라지자 방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갔어? 나 잘했지?” “그래그래..

유머글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