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574

한 가지 소원

한 가지 소원 초등어느 날 한 처녀가 길에서 요술 램프를 주웠습니다. 혹시나 싶어 램프를 문지르니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아가씨! 소원을 말씀하세요. 한 가지만 들어주겠습니다.” 이제 고민이 되었습니다. 너무 소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돈도 가지고 싶고, 남자도 사귀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한꺼번에 말하자! 돈, 남자, 결혼!” 그러자 요정이 소원을 들어줘서 (정신이) 돈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머글 2024.03.25

시체들의 사연

시체들의 사연 시체실에 3명의 시체가 왔다. 그런데 시체 모두 웃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검시관이 물었다. “아니 시체들이 왜 웃는 거요?” “네~ 이 첫 번째 시체는 일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어서 심장마비로 죽었고, 두 번째 사람은 자기 자식이 일등 했다고 충격 받아서 죽은 사람입니다.” 검시관이 물었다. “이 세 번째 사람은?” “이 세 번째 사람은 벼락을 맞았습니다.” “벼락을 맞았는데 왜 웃고 있나?” “사진 찍는 줄 알고 그랬답니다.”

유머글 2024.03.23

뻥튀기

뻥튀기 재수학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오늘 사탐 선생님 한 분께서 수업 도중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내가 교사로서 처음 발령받아서 간 곳이 시골인데, 거기서 한 녀석이 적은 부모님 직업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서 말해 줄게. 그 녀석 부모님이 종사하시는 일이 뻥튀기 과자 만들어서 시장에서 팔고 하시는 분이셨는데 이 녀석이 뭐라 적었는지 아냐?”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칠판에 다섯 글자를 적으셨고 교실은 뒤집어졌다. ‘곡물팽창업’

유머글 2024.03.19

파일명

파일명 어느 교수님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려 서비스센터 직원이 고치러 왔다. 그런데 교수님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보니, 독수리.hwp 두루미.hwp 앵무새.hwp... 전부 조류 이름들로 되어있는 것이었다. 궁금해진 서비스센터 직원, “교수님, 새에 대한 논문을 쓰시나 보죠?” 하고 묻자 교수가 얼굴에 울상을 지으면서 말하길, “아닐세. 그것 때문에 짜증나서 미치겠다네. 저장할 때마다 ‘새이름으로 저장’이라고 나오는데 이젠 생각나는 새이름도 없다네.”

유머글 2024.03.17

버스 안의 자장가

버스 안의 자장가 버스에 탄 엄마는 아기가 칭얼대자 자장가를 불러줬다. “잘 자라∼내 아기∼내 귀여운 아기∼꽃같이 예쁜∼” 그래도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엄마는 더 크게 불렀다. “잘 자라∼내 아기∼내 귀여운 아기∼꽃같이∼” 점점 커지는 노래 소리에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몹시 괴로운 듯 귀를 막았다. 그리고 마침내 들려오는 절규소리, “아줌마, 그냥 애가 울게 놔두세요!”

유머글 2024.03.13

소녀의 지혜

소녀의 지혜 어느 날 한 소녀가 수박을 사기 위해 농장을 방문했다. 소녀가 수박을 고르자 “그것은 만원 줘야 해.” 라고 농부가 말했다. “제가 가진 돈이 천 원 뿐인데요.” 농부는 밭에 있는 아주 작은 것을 가리키면서, “그럼, 저것은 어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소녀가 하는 말 “좋아요, 저것으로 하겠어요. 하지만 따지 말고 두세요. 한달 후에 가져 갈께요.”

유머글 2024.03.11

내 나이가 되면...

내 나이가 되면... 한 노신사가 아침 산책을 하고 있었다. 퇴직 이후 매일 아침 그는 동틀 녘에 일어나 숲 속과 개울가를 거닐며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어느 날 아침 집을 향해 돌아서던 그는 길에서 개구리 한 마리를 보았다. 그런데 개구리가 노인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전 원래 개구리가 아니어요. 아름다운 공주랍니다. 제게 키스만 해주시면 제게 걸린 마술이 풀린답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원하시는 것은 뭐든지 해 드릴게요. 언제든지요!” 노인은 개구리를 주머니에 집어넣고 집으로 걷기 시작했다. “잠깐만요!” 개구리가 외쳤다. “제게 키스해 주지 않으실 건가요?” “그래.” 노인이 대답했다. “이 나이가 되면, 말하는 개구리와 이야기하는 것이 더 즐겁다네!”

유머글 2024.03.09

차비

차비 한 남자 고등학생이 시내에 나갔다가 그만 차비를 잃어버렸다. 용기를 내어 지나가던 여고생에게 말을 걸었다. 남학생 : “저어... 저... 저기, 저...” 여학생 : “왜 그러세요?” 남학생 : “저... 차비 좀 빌려주세요.” 여학생 : (상냥하게) “시간 있으세요?” 남학생 : (너무 좋아서) “네~ 있어요. 시간 아주 많은데...” 여학생 : “그래요? 그럼 걸어가세요!”

유머글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