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이란? (회당의 의미와 뜻)

회당이란? (회당의 의미와 뜻)

회당: (쉬나고게) 이란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집을 가리킨다.

전승에 의하면 최초의 회당들은 바벨론 포로시에 세워졌다고 한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B.C 587년) 유대인들은 각처로 흩어지게 되자 지역적으로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기 위해서 한 곳( 즉 회당) 에 모였는데 이곳은 바로 유대인의 생활 중심지가 되었다.

이런한 회집은 처음엔 틀림없이 개인의 가정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겔8:1; 20:1~3 참조)
고레스의 칙령이 반포되자 추방되었던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했다.

그러나 회당은 팔레스틴 유대교의 시설물로서 여전히 존속되었고 유대인들이 거주하는 곳마다 회당들이 건립되었다.

초기 회당의 예배에는 기도와 성경읽기와 몇 구절의 성경을 해설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

미쉬나가 집성될 무렵 (그리스도 이후 2,3세기) 에는 보다 정교한 예배 양식이 발달되어 있었다.

이러한 예배 양식은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쉐마 : 이것은 신명기 6:4-9,11:13-21, 민수기 15:37-41을 읽는 것이었다.

(2)기도 : 여기에는 ‘열 여덟 개의 축원문’이 포함되어 있었다.

(3)율법(모세의 오경) 낭독: 이것을 한번 통독하는 기간은 각각 서로 달랐다.
그리고 팔레스틴에서는 이것을 히브리어로 읽은 이후에 아람어로 다시 번역(탈굼)하였다.

(4)선지서 낭독: 이것은 율법을 해설해 주고 예증해 주는 부분이 선정되었다.

(5)설교:이것은 그 날 읽은 성경 분문에 대한 번역과 해설이 발전한 것이었다.
초기에 이것은 선지서들 가운에 어느 한 부분을 읽는 것과 관련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안식일 오후에 드리던 예배중의 한 순서였다.

이때 설교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아서 설교를 했다.(눅4:20).

그리고 유능한 선생이 있으면 그를 초빙해 설교를 듣기도 했다.(행13:15참조)

 

회당에서의 예배는 회당장(아르키쉬나고고스,αρχισμναϒωϒοϚ)이 관장했다.

그리고 사환 (하잔:눅4:20참조)은 성경을 그 읽는 자에게 가져다 주고 그것을 읽은 후에는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이 회당과 관련하여 ‘산헤드린’이라는 의회가 있었다.

큰 성읍에서는 이 산헤드린이 23명의 장로들(프로스뷔테로이)로 구성되어 있었고 작은 성읍에서는 7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장로들 중의 한 사람이 관원장(게루시아르케스)이 되었다.

팔레스틴에서는 이 산헤드린이 종교 단체만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이었다.

이 산헤드린에서는 태형과 파문(추방)형과 극단의 경우에는 사형까지도 판결할 수있었다.
예루살렘의 산헤드린은 성전도 관장했으며 유대인의 최고 의결 기관이라는 역할을 담당했었다.(행9:2 참조)

회당의 중앙에는 강대상이 있었는데 그위에는 성경함이 놓여 있었다.

성경 두루마리들이 들어있었고 이 성경함은 그 회당에서 가장 중요시 되었다.

이 강대상 주위에 나무 의자들을 설치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좌석은 바로 성경함에서 가장 가까운 좌석이었다.

A.D 3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하얀 석회암으로 지은 한 회당이 가버나움의 폐허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수리아의 두라 유로푸스(Dura Europus)에서는 구약성경의 여러 장면들이 벽화로 정교하게 그려져 있는 한 회당이 발굴 되었다.

고대의 이 회당들은 일반적으로 예루살렘쪽으로 그 정면을 향하고 있었다.

또한 이 회당은 가능한 대로 그 성읍의 가장 높은 곳에 세워졌으며 바다나 강에 가까이 건립되어졌는데 이것은 결례의식을 위한 필요성 때문이었다.

회당은 초대교회의 선교사(전도자)들에 있어서는 복음 전파의 요충지였으며, 회당에서의 예배는 기독교예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