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677

메타인지

메타인지수능 상위 0.1%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을 구분해 단기 기억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0.1%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EBS다큐멘터리에 나왔던 내용입니다.두 그룹에게 단어를 외우게 했어요.800명의 수능 상위 0.1%의 학생들이 잘 외웠을까요? 아니면 700명의 일반 학생들이 더 잘 외웠을까요?결과는 두 그룹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느 그룹이든 열심히 하니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한건데요? 그런데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수능 0.1%그룹의 학생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 자신이 무엇을 맞혔고, 무엇을 틀렸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일반 학생들은 무엇을 맞히고 틀렸는지 몰랐습니다. 이 실험은 자신의 인지 과정에 대해 생각하며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해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학습과정을 조절할..

좋은 신앙글 2024.10.16

폴커 키츠의 마음의 법칙과 마음을 다스리는 의지

폴커 키츠의 마음의 법칙과 마음을 다스리는 의지 의도하지 않게 관계는 어그러지고, 계획하는 일마다 미뤄지고, 오랜만에 시간을 냈더니 갑자기 약속이 깨지고, 식물을 심었더니 너무 웃자라 잡초가 되어버렸고, 주차 자리가 없어 멀리 돌아왔고, 다른사람은 안해도 되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 열거하다 보면 꼭 나한테만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들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짜증나는 상황입니다.이런 일들 뒤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프레이밍을 하는 순간, 후에 일어나는 일 모두가 짜증나는 상황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폴커 키츠의 “마음의 법칙"에 보면 이런 때, 생각의 방향을 잠시 멈추고 관점을 바꾸는 ‘리-프레이밍을 실행하라’고 합니다. ‘나는 되는 일이 없어' 라는 말을 ‘나는 아직 할 수 없어'로 바꾸는 것입니다...

좋은 신앙글 2024.10.03

경건생활의 시작은 성경을 넘기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경건생활의 시작은 성경을 넘기면서 시작하는 것이다장대은 목사님의 《크리스천 엄마의 독서수업》이라는 책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기독교를 책의 종교라 부른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 글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의 독서가 중요한 이유도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영적인 해석 이전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만나는 지점이 현실 독서이기 때문이다. 현실이라는 시공간에서 성경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간다.”글로 되어 있는 성경! 삶의 지침을 가르쳐주고, 삶의 현장으로 나왔을 땐, 들었던 말씀 이해했던 말씀을 적용하며 진리를 찾아갑니다. 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단한 분을 매일 원하는 시간에 원..

좋은 신앙글 2024.10.01

김형석 교수의 사랑에서 주어진 지혜

김형석 교수의 사랑에서 주어진 지혜 대한민국 최고령 1세대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김형석 교수님이 있습니다.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현재 105세, 강연과 집필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연을 마치고 나오는 교수님께 물었대요. “교수님!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일을 하게 된 원동력이 뭔가요?” 교수님의 답은 이렇습니다. “사랑에서 주어진 지혜" 라고요.신용백 목사님은 수류탄 폭발로 열 손가락을 잃은 장교에게 자신의 손가락 두개를 기증하러 병원을 찾았습니다. 물론 기증할 수 없어 돌아왔습니다. 후에는 목사님의 오른쪽 신장을 기증하며 기증받은 가족 여덟식구가 교회에 다니게 된 일도 있었습니다. 신용백 목사님은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나의 죄의 기록을 가져가시고 의의 옷을 입혀주셨으며, ..

좋은 신앙글 2024.09.28

하나님께로 직진하는 삶

하나님께로 직진하는 삶 많은 기업들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혁신을 이루고 싶어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 구성원들이 기존에 했던 업무방식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업무를 대해야 합니다. 만약 회사가 구성원인 여러분에게 ‘혁신적인 성과를 내면 보상을 하겠다’는 제안을 한다면 여러분은 그 일에 도전하시겠습니까?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혁신이 아니라 ‘예고된 대가'로 인해 오히려 창조적인 해결능력이 저하된다는 프린스턴대학교 ‘샘 글럭스버그’ 교수의 실험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예고된 대가 때문에 과정에서 주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몰입도 안되고, 자발적인 동기가 저하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적은 노력으로 대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착각도 한몫 했어요.대학생이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

좋은 신앙글 2024.09.19

바른 자세

바른 자세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학생들이 앉아 있는 모습만 봐도 성적이 오를 놈인지, 아닌 놈인지를 알 수 있다. 공부할 마음이 있는 학생들은 의자에 앉는 자세부터 꼿꼿하게 수직으로 앉고, 눈빛은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반짝거린다.” 라고요. 자세만 봐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얘기죠?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쳐 온 30년 베테랑 강사가 하는 말이니 틀림 없을 거예요.반듯하게 의자에 앉아서 꼿꼿하게 집중하는 모습, 같은 자세로 눈을 다른데로 돌리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 반면, 계속 자리를 고쳐앉고 기대고 연필도 돌렸다가 다리도 꼬았다가 다른책을 꺼내봤다가 휴대폰도 봤다가 꾸부정한 자세로 있다가 잠들어버리는 모습! 뭔가 해 낼 수 있는 학생은 어느편에 속해 있을까요?선생님은 ..

좋은 신앙글 2024.09.15

기다림이 힘든 이유는 기다림의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기다림이 힘든 이유는 기다림의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러셀 브런슨은 ‘마케팅 설계자’라는 책에서 수익을 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콘텐츠가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제작되기 때문에 유익한 것을 모두 찾아낼 수 없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 최고의 콘텐츠로 수면 위로 떠오르기를 기다린다. 청중을 모으는 첫 단계가 훌륭한 콘텐츠를 만드는 거라면, 두 번째는 콘텐츠가 주목받을 만큼 오래 버티는 것이다.”콘텐츠를 만든다고 다 수익이 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무르익을 시간이 필요합니다.러셀 브런슨은 마냥 기다리라고만 하지 않습니다.계속해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라고 합니다.마케팅의 대가 세스 고딘(Seth Godin)은 SNS영상제작을 위해 초청받을 때 100개 이..

좋은 신앙글 2024.09.11

무디의 T와 P

무디의 T와 P백만명을 전도한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설교자 D.L.무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홉 형제들과 함께 극심한 가난 속에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는 못했습니다만, 무디의 어머니는 밤마다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잠들면 밤을 새워 자녀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성경을 가르쳐 주신 덕분에 아동 노동자였던 무디는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무디 박물관에는 그가 읽던 성경이 있고, 거기에는  'T'자와 'P'자로 밑줄이 그어져 있다고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T는 'Tested 실천해봤다', P는 'Proofed 증명됐다’ 였습니다. 성경을 삶으로 적용해 보고 말씀대로 살아보니 그대..

좋은 신앙글 2024.09.09

우리를 위한 낭비

우리를 위한 낭비 한통의 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귀하는 전체 직원중 하위 5%의 성과를 내는 집단에 속합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임은 잘 압니다. 이 사실을 귀하에게 알리는 것은 귀하가 스스로를 보다 더 낫게 개발하고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회사에서 이런 이메일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떠시겠어요?한때 파격적인 대우와 날카로운 평가로 회사를 경영했던 GE그룹의 ‘젝 웰치’ 회장은 실제로 하위 10% 성과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해고시켰다고 합니다. 승진하지 못하는 직원은 그만둬야 했던거에요. 그런데 직원이 하위 5%에 해당한다고 이메일을 보냈던 이 회사는 해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메일에 쓴 것 처럼 새롭게 동기부여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주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줬습니다. ..

좋은 신앙글 2024.09.06

내 삶의 진정한 기적은 부모님이고 가족입니다

내 삶의 진정한 기적은 부모님이고 가족입니다이꽃님의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께》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치료를 위해 너와 네 엄마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는 그 잔인한 말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차라리 나를 데려갔으면 하고 울부짖고 기도하던 날의 연속이었다. 나는 네 엄마를 설득해야 했다. 몸이 다 나으면, 다시 아기를 낳을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네 엄마는 암 덩어리가 목숨을 갉아먹고 있던 그 순간에도 한 번도 망설이지 않았다…”엄마는 자신의 항암치료냐? 아니면 딸의 목숨이냐? 하는 어려운 기로에서 한치의 망설임 없이 딸의 생명을 선택합니다.모든 엄마가 그랬을 것이고 여러분도 그러셨을거에요.아기를 낳을 때 온..

좋은 신앙글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