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천석(水滴穿石) 아들이 언젠가 하루 30분 공부를 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야! 하루 30분만 공부하면 어떡하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각 과목당 30분 씩 해서 몇 시간씩 공부하면 좋으련만’ 하고 생각만 했습니다. 꾹 참고 얘기는 안했습니다. 아들이 벌써 몇달 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켰다고 자랑하더라고요? 심지어 게임을 하느라 밤을 새도, 놀다가 새벽에 잘 뻔 한 날도 자신과 한 약속! 꿋꿋하게 ‘30분 공부’를 하고 잤답니다. 기특하더라고요 우스워 보였던 작은 일이 몇달을 지나 보니 어느순간 실력으로 쌓여가는 것을 봅니다. 연초에 우리도 마음 먹잖아요. 영어공부, 성경읽기, 운동, 식습관 조절 ‘다이어트' 라고 하죠? 독서, 아침 기상, 자기계발, 쉬워 보이는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