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678

카네기의 인간론

카네기의 인간론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루의 첫 시간, 그리고 오늘을 어떻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첫 순간이 하루를 사는 방향을 결정합니다. 작가이자 자기계발서를 만들어낸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는 오늘을 소중히 하고, 낭비하지 않으며, 충실하게 생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일에 열중하겠다. 마음을 살찌울 수 있도록 공부를 하겠다. 타인을 위한 일과 하기 싫어했던 일, 그동안 엄두를 못 냈던 일을 하나씩 하겠다. 남을 비판하기보다는 칭찬을 많이 할 것이다. 불평불만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결점을 들추지 않겠다. 오늘을 성실하게 보낼 것이다.” 좋은 에너지들은 삶의 방향을 플러스(+)가 되게 합니다. 매일 하다보면 가속도가 붙어 자연스럽게 말하..

좋은 신앙글 2023.03.23

아름다운 화음

아름다운 화음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는 커다란 호숫가에 있는 것 같은 평안을 느끼기도 하고, 거친 파도처럼 웅장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찬양의 전주만 들어도 은혜가 밀려옵니다. 흰색 건반과 검은 건반이 나타낼 수 있는 화음이 몇개나 있을까? 싶은데 지금도 작곡이 이루어 지고 있고, 아름다운 곡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피아노 건반에 ‘미-파’와 ‘시-도’ 사이 검은 건반이 더 있으면 더 많은 표현과 기교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 건반 사이마다 일정하게 되어있는 법칙을 모를 땐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에서 다음 도 음까지의 주파수가 두배가 되고요? 각 건반 12개 사이에는 약 1.05946배의 주파수가 일정하게 퍼져 있습니다. 1.05946배가 12번이 곱해지면 2배, 옥타브가 됩니다..

좋은 신앙글 2023.03.22

파스칼과 정답

파스칼과 정답 블레즈 파스칼_Blaise Pascal [blɛz paskal] 은 수학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파스칼은 열 두 살 때 삼각형 내각의 합이 180도 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고, 기하학 원론을 배우며 수학 신동으로 불렸습니다. 우리가 학교다닐 때 배웠던 압력단위 1 파스칼(Pa)은 1 제곱미터 당 1 뉴턴의 힘이 작용할 때의 압력 단위입니다. 이처럼 파스칼은 정리를 이용해 명제 400개를 만들어내고, 열 아홉살 때는 회계사인 아버지의 일을 도우려고 최초의 계산기 ‘파스칼라인’을 발명했습니다. 수학과목은 정답이 하나입니다. 삼각형 내각의 합이 거의 비슷한 180.001도 라고 하면 틀린 답입니다.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너그러움은 수학에 없습니다. 증명되고 정의되고 정확하지 않으면 모두 쓰..

좋은 신앙글 2023.03.21

각자무치(角者無齒)

각자무치(角者無齒) ‘엄친아, 엄친딸’ 이란 말이 한때 유행했습니다. ‘엄마 친구의 아들, 엄마 친구의 딸’ 이란 말입니다. 단순한 엄마친구 자녀들이 아니죠? “엄마 친구 아들이 있는데 말야!” 하면서 “그 아이는 잘생기고 키도 큰데 공부도 잘하고 싹싹하고 예의 바른데 글쎄 운동도 잘하는” 아이입니다. 나때는 말이야 이후,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 받을 법 한 말입니다. 아이들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내친아, 내친엄” 무슨 뜻일까요? 그렇죠. “내 친구 아빠는 말야, 내 친구 엄마는 말야?” 하면서 다 갖춘 남의 부모님의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갑니다. 이런 이야기가 시작되면 부모와 자식 사이가 공공의 적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따져보니 우리 가정은 없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비교하면 있는 것 보다 없는게 많습니다..

좋은 신앙글 2023.03.20

피치덱(Pitch deck)

피치덱(Pitch deck) 피치덱(Pitch deck)이란 말이 있습니다. 5분 이내 사업 모델을 투자자 앞에서 소개하기 위한 짧은 발표자료를 말합니다. 긴 설명이 든 책자, 설계부터 예상 수익까지 수십페이지에 나와있는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아닙니다. 미국 스텐포드대학교의 창업교육과정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이 바로 피치덱! 짧은 발표자료, 발표 기술입니다. 야구경기의 투수 피쳐(Pitcher) 에서 나온 말입니다. 굳이 어려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요즘 긴~ 호흡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뭔데!” 라고 치고 들어오면 그동안 준비했던 이야기는 뒤로하고 침 한번 삼키고 마무리를 짓습니다. 타자가 인식 못하는 사이 포수의 손에 공이 벌써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원스트라이크! 투스트라이크..

좋은 신앙글 2023.03.19

응답의 우물

응답의 우물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이제 별들이란 별들은 모두 낡은 도르레가 있는 우물로 보일꺼야. 별들이 모두 나에게 물을 부어줄 거야. 아저씨는 5억개의 작은 웃는 방울들을 갖게 될 거고 나는 오억 개의 샘물을 가지게 될 테니.”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는 것은 도르레가 있으면 되겠지만, 우물을 파는 일은 수고와 노동이 필요합니다. 우물이 없는 곳에 우물을 파니 갈증이 더할꺼에요? 하지만 어린왕자는 자기 별로 돌아가서도 지구에서 어렵게 우물물을 퍼 올렸던 기억을 아름다운 일로 기억할껍니다. 어린왕자의 입장에서 보면 우물을 판 것이 고된 노동이 아니라 5억개의 샘물을 갖게 되는 과정이었던거죠?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

좋은 신앙글 2023.03.18

세상의 원리와 성경의 원리

세상의 원리와 성경의 원리 카페 운영을 도와주시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교회 앞 마당에 위치한 카페는 아름답게 리모델링 되고, 사람들도 많이 찾는 카페가 되었습니다. 이만큼이면 되겠다 싶은데 목사님은 여러가지 주문을 합니다. “단체 예약팀이 사용하는 공간에 대여료를 받지 마라”, “섬기는 일을 해라”, “1주년을 맞았으니 대폭 할인 행사를 해라”, “이런 쪽에는 이렇게 리모델링을 해라”, “기쁜 마음으로 줘라” 등이었습니다. 이미 갖고있는 것으로 사업장이 더 안정되길 바라는 사장님의 마음과, 찾아오는 손님들을 더 잘 섬기겠다는 목사님의 의견이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목사님의 말씀을 순종해 갑니다. 대출 빚도 남아 있고, 목사님의 주문이 쉬운게 아닙니다. 힘이 들죠! 그런데 순종합니다. 카페가 잘 ..

좋은 신앙글 2023.03.17

질문과 대답

질문과 대답 “엄마 포도는 왜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어요?”, “기린은 왜 목이 길어요?”, “왜 밤이 되면 자야돼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번쯤은 했던 질문입니다. 아이들은 호기심 덩어리입니다. 물어볼 때 마다 “그냥 먹기나 해!” 라든지? “하나님이 목을 길게 만드셨어! 더 궁금한건 책읽어!” 라든지? “너 놀고싶어서 물어보는거 아냐?” 하고 핀잔을 주면서 대답하지는 않으셨죠? 호기심이 한참 많을 때 엄마 아빠가 친절하게 대화를 해 주면 친밀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지식이 빠르게 쌓여갑니다. 친밀한 대화는 책을 읽는 것만큼 지혜와 지식이 빠르게 확장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기심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이어지며 심오한 뜻을 알아갑니다. 질문을 하는 아이나 대답하는 부모님이나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좋은 신앙글 2023.03.16

티베트와 김인강

티베트와 김인강 티베트(Tibet)는 중앙아시아에 있는 평균 고도가 약 4,900m인 고원지역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어서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립니다. 티베트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8,848미터 네팔과 경계에 있는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백두산 2,744m, 한라산이 1,947m 이니까 티베트 꽤 높죠? 이곳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일단 바구니에 넣어 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울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아이가 울기 시작해야 그때 비로소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인정합니다. 산소가 부족하고 기압이 낮기 때문에 태어나면서 부터 폐를 발달시키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울어 줘야 폐가 튼튼해집니다. 두 살 때 소아마비를 알았지만 가난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고 가난,..

좋은 신앙글 2023.03.15

시수와 용기

시수와 용기 시수(핀란드어: Sisu)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핀란드의 문화적 개념입니다. 자기를 이기는 마음, 용기, 회복 탄력성, 강인함 같은 의미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시수’는 용기는 용기인데, 암울하고 불쾌하고, 두려운 현실에 맞서 승산없는 싸움을 할 때, 그 때 드러나는 용기를 말합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이 ‘시수'를 국민적 기질로 여기고 살고 있습니다. 신명기 맨 마지막 부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산꼭대기에서 여러 땅을 보이시며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신 34:4)'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안보여 주셔도 되는거 아닌가요?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각 지파를 축복합니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억울하지 않았을까요? 속상하지 않았을까요? 그 마음을 감..

좋은 신앙글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