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397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듣고 (찬송가 26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듣고 (찬송가 26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은 음악교사 성악가 지휘자로 활약하던 중 무디 목사의 권유와 격려로 전도사가 된 블리스가 작시, 작곡 하였다. 그는 아름다운 음성의 소유자로 처음 D에서 Ab의 고음까지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 38년이라는 짧은 생을 비록 가난과 굶주림에 살았으나 기독교계에 남겨 놓은 그의 유산은 매우 위대한 것 이었다. (우리 찬송가에도 267장외 10곡이 더 수록됨) 이 작품이 나오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1874년 블리스가 “복음성가”라는 책을 편집할 때에 당시 널리 애창 되던 “할렐루야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리라”는 작품을 수록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저자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자 이에 자극 받은 블리스가 직접 곡..

찬송이야기 2023.11.29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찬송가 268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찬송가 268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은 미국의 루이스 에드가 존스(Jones Lewis Edgar 1865-1936)가 결신자 초청용으로 작시, 작곡한 것이다. 그는 무디 성경학교 출신으로 일생을 Y.M.C.A. 사업에 투신하였다. 거기서 체육부장 총무 등을 역임하면서 매우 활동적으로 사역하였는데 그의 활달함은 그가 지은 찬송가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우리 찬송가에는 그의 작품 “빛의 사자들이여” (찬502장)가 한곡 더 실려 있다. 이와 같이 그의 곡은 매우 활기차고 씩씩한 리듬과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찬송 시의 원문은 매절마다 강한 의문문으로 시작하여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마치고 있다. 1. 무거운 죄 짐에서 해방되고 악을 이기길 원하는가?..

찬송이야기 2023.11.28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찬송가 86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찬송가 86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을 작시 작곡한 빌혼(Bilhorn Pater Phipip)이 어느 날 시카고의 한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그의 노래를 듣던 한 사람이 그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 감탄하여 그 재능을 주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빌혼을 무디 목사의 부흥 집회에 초청하였다. 그날 밤 은혜를 받은 빌혼은 12일 간이나 계속되는 부흥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했고, 그 후 마차 바퀴를 제조하는 사업을 모두 형에게 맡기고 복음 전도 사역에 전적으로 헌신하였다. 전도를 위해 대도시나 소도시 험한 오지 등을 가리지 않고 다니다 보니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악기의 운반이었다. 기계공업이 전공이었던 빌혼은 어디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접었다 ..

찬송이야기 2023.11.27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찬송가 272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찬송가 272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신편 찬송가, 1935》318장에 처음으로 번역 채택된 이 찬송의 역사를 보면 참 재미있다. 처음 번역․채택한《신편 찬송가, 1935》318장에서는「예수께로 나옵니다」「주께로 옵니다」로 했었다. 그런데《개편 찬송가, 1967》에서는 반대로「갑니다」로 했는데, 《통일 찬송가, 1983》에서는 다시「옵니다」로 하였다. 그런데 이번 《21세기 새찬송가, 2006》에서는 또 다시「갑니다」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 찬송은 윌리엄 슬리퍼 목사가「예수님, 제가 돌아옵니다」'JESUS, I COME' 이란 제목으로 작시한 것이다. 윌리엄 슬리퍼 목사는 1819년 미국 뉴햄프셔의 댄버리에서 태어났다. 필립엑스터 아카데미, 버몬트대학, 앤도버신학교 등을 졸업하였..

찬송이야기 2023.11.26

오 거룩하신 주님 (찬송가 14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오 거룩하신 주님 (찬송가 14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찬송가 145장 ‘오 거룩하신 주님’은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두스가 작시한 것으로서, 1656년에 파울 게르하르트(Paul Ger­hardt)에 의하여 독일어로 번역되었으며 1830년에 미국의 제임스 W. 알렉산더(James W. Al­ex­and­er)에 의하여 영어로 번역되었다. 이 시는 원래 예수 그리스도의 신체의 각 부위들을 서술한 일곱 부의 시들 중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서술한 일곱 번째 시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스러운 얼굴"이라는 제목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이 찬송가의 곡은 원래 독일의 한스 레오 하슬러가 작곡한 연가, 즉, 연인을 향한 사랑의 노래였다. 그 곡을 1729년에 요한 세바스찬 바흐에 의하여 현재의 곡으로 편곡되어 ..

찬송이야기 2023.11.25

영광스런 주를 보라 (찬송가 3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영광스런 주를 보라 (찬송가 3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을 작사한 토마스 켈리 목사는 아일랜드계 영국인이다. 처음에는 법학을 전공했으나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었다. 당시 영국 교회는 너무나 교리에 얽매어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 갔다. 켈리는 개혁에 선봉이 되어 싸우다가 국교회에서 파면까지 당했지만, 물려받은 재산으로 고향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목회를 하였다. 여러 나라 말을 하고 고전에 능통한 그는, 성경을 연구하여 책을 저술하고 50여년간 765편의 주옥과 같은 찬송시를 써서 발표하였다. 1847년 영국에 기근이 들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할 때 그는 사재를 털어 빈민구호를 하여 널리 알려졌다. 남편들은 양식이 없다고 걱정하는 아내에게「켈리 목사가 계시잖아, ..

찬송이야기 2023.11.24

하늘가는 밝은 길이 (찬송가 49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하늘가는 밝은 길이 (찬송가 493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흔히들 작곡자 이름을 표기할 때, 결혼 후 이름인「존 스코트 부인」(Lady John Scott, 1810-1900) 작곡이라 표기한다. 그녀의 결혼 전 이름은 애니로리다. 작곡자 애니로리는 영국 런던에서 로버트 로리 경의 딸로 태어났다. 스코틀랜드 출신 사관생도 윌리엄 다글러스는 맥스웰턴에 사는 연하의 소녀 애니로리를 사랑하였으나, 애니의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은 무산되었다. 그 후 두 사람은 각각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였지만, 다글러스는 첫사랑 애니를 잊지 못하고 이 시를 지었다. 1834년경 작곡가가 된 애니 곧 스코트 부인은 시집《스코틀랜드의 노래들》(Songs of Scotland) 에서 옛 애인의 이 시를 발견하고, 가사를 나름대로 손..

찬송이야기 2023.11.23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송가 2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빛나고 높은 보좌와 (찬송가 27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찬송은 영국인 침례교 목사인 새뮤얼 스티넷(Samuel Stennett, 1727-1795)이 작사한 것으로서 보좌에 앉으신 영광스런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스텐니트는 38편의 찬송시를 썼는데 그 중에서 이 시는 부친이 시부하던 도와리틀 와일드 교회의 담임 목사로 취임할 때 행한 취임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아가서 5장 10~16절을 읽다가 은혜를 받고 쓴 것이다. 새뮤얼 스티넷 목사는 영국의 침례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교회 부목사로 시작하여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대를 이어 그 교회에서 목회하다가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영국 찬송가의 6대 작가로 손꼽힌다. 6대 작가란, 아이자크 왓츠 ・ 필립 닷드리지 ・ 찰스 웨슬리 ・..

찬송이야기 2023.11.22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송가 40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송가 405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신명기 33:27) 이 찬송은 미국의 앤서니 쇼월터 장로가 작곡하였다. 쇼월터는 아내를 잃은 두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고 그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후렴을 작사, 작곡하고, 앞부분의 절(節)을 엘리사 호프만 목사에게 작사해 달라고 부탁하여 만든 찬송이다. 이 찬송은《부흥회를 위한 즐거운 복음찬송》'The Glad Evangel for Revival Camp, and Evangelistic Meetings, 1887' 에 처음 실렸다. 작사자 호프만 목사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니온신학교를 졸업하고 1868년에 목사..

찬송이야기 2023.11.21

구주여 광풍이 불어 (찬송가 371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구주여 광풍이 불어 (찬송가 371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8분의 6박자의 노래를 광풍이 일어나는 모습과 곧 잔잔하게 파도치는 모습을 회화적으로 잘 그린 이 찬송은 여생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한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출신의 메리 앤 베이커가 썼다. 이 찬양 가사는 1874년 뉴욕 라쉬포드 아카데미 음악부 교수인 팔머 박사가 ‘폭풍을 잔잔케 하신 그리스도’라는 주제의 여름성경학교 에서 부를 찬송을 작시해 줄 것을 요청해 옴을 계기로 마가복음 4장37절로 39절의 말씀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쓴 시였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돌아보지 않아!” 그녀는 반항적으로 외쳐왔다. 메리의 남동생은 지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그 동생이 요양차 남부지방을 여행하던 중 사망했다는 전보를 막 받은 터였다. 똑같은 병..

찬송이야기 202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