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와 사모함 때가 되면 찾아오는 허기가 있습니다. 배가 고픈거죠? 어제 밤 11시 일이 끝나고 느꼈던 허기는 마치 ‘텅' 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이애나 처럼 맛있는 걸 먹고 싶어 냉장고도 열어보고 잘 챙겨두었던 간식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없더라고요? ‘허기진다'는 말은 배가 고파 기운까지 빠져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허기는 재료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영양 으로 채워집니다. 몸도 그런데 마음은 뭘로 채울 수 있을까요? ‘텅 빈 마음'은 무엇을 채울수 있을까요? 사랑받고 있다는 마음, 꼭 필요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자존감이 있다면 허한 마음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 ‘허~" 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영혼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가 사모하는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