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영적 실력과 내면의 질서 (마가복음 3:7-12)

영적 실력과 내면의 질서 (마가복음 3:7-12)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폭발적이어서 유대나라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많은 군중들이 그를 따라 다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만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그들만을 부르셨을까요? 그리고 예수님과 우리는 어떤 점에서 다른 것일까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균형을 갖는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도 양 날개가 균형을 지니고 있어야 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운동선수도 몸의 균형을 잃지 않아야 다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균형이란, 자신을 지키는 힘이 될 뿐만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로 균형을 갖춘 교회라야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대단한 균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설교원고 2023.09.05

우리는 영광스런 주님의 제자 (갈라디아 2:7-10)

우리는 영광스런 주님의 제자 (갈라디아 2:7-10) 성경에서 말씀하는 “사도”란 헬라어에서는 “아포스톨로스”(apostolos)라는 단어로서 그 뜻은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사도란 좁은 의미에서는 예수님의 12제자와 같은 분들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전도를 위해 “보냄을 받은 우리 성도들” 역시 사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모든 제자들을 다시 세상으로 보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요17:18절에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라고 기도하시고, 요17:20절에 보면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라”고 기도하..

설교원고 2023.09.04

당신에게 영적 발전소가 있습니까? (마가복음 1:35-39)

당신에게 영적 발전소가 있습니까? (마가복음 1:35-39)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 목사님이 담임하시던 교회의 성장비결을 알고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그러자 교회의 안내인은 방문객들을 교회 지하로 안내하였습니다. 교회 지하에서는 2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안내인은 방문객들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건강과 성장비결은 바로 여기 성도들의 기도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은혜가운데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 영적인 능력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간절히 엎드려 기도할 때 부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물론 교회에는 지력과 재력과 체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교회가 교회다워질 수는 없습니..

설교원고 2023.09.03

하나님은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창세기 28:10-15)

하나님은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창세기 28:10-15) 하나님은 외로운 나그네를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쓸쓸한 밤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시고, 돕기를 원하시고, 복주기를 원하시고, 우리와 교제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편안하거나 분주할 때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고 싶어도 만나실 수가 없습니다. 여기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때가 언제였습니까? 11절을 읽겠습니다.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를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야곱이 돌베개를 베던 때는 밤이었습니다. 밤은 어둡습니다. 밤은 춥습니다. 밤은 외롭습니다. 밤은 위험합니다. 따라서 밤은 위기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설교원고 2023.09.02

사람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요? (요한복음 4:27-30)

사람은 언제 가장 행복할까요? (요한복음 4:27-30) 오늘 본문 내용에 보면 우리 앞에 미친 듯이 보이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무더운 한 낮에 우물가에 물을 길러 왔다가 물동이마저 집어던지고 동네로 달려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흥분해서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여인이 무슨 복권에 당첨되어 횡재를 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이 여인의 신분이 높아진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의 얼굴에는 감격과 기쁨으로 충만하여 소리치는 목소리마저 떨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 여인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었을까요? 우리가 여기서 관심을 가지고 주목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아들이 무명의 수가성 여인을 만나기 위해서 전날 오후에 예루살렘을 떠나 그 다음날 정오까지 비지땀을 흘리며 그 뜨거운..

설교원고 2023.09.01

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 (요한복음 5:1-9)

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 (요한복음 5:1-9)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에 기록된 7가지 기적 중 3번째 기적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요한복음에서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표적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요2:11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고 했고, 요2:23절에는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라고 했고, 요4:54절에 보면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한복음서는 매우 일관성 있게 “표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표적이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표지판”이란 뜻입니다..

설교원고 2023.08.31

열정이 기적을 낳는다 (누가복음 5:17-26)

열정이 기적을 낳는다 (누가복음 5:17-26) 우리나라 말 사전에 열정이란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리지 않는 종은 종이 아닙니다. 타오르지 않은 불꽃은 불이 아닙니다. 인생은 나이에 상관없이 불같은 열정이 타오를 때 매력이 있습니다. 인생은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서 열정을 가지고 달려갈 때 멋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하고 박수를 칩니다. 롬12:11절에서 바울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것도 부지런하게 열심을 품고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미지근한 것을 싫어하십니다.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가운데 라오디게아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습니다. 그 이유가..

설교원고 2023.08.30

감사의 능력을 회복합시다 (빌립보 4:4-7)

감사의 능력을 회복합시다 (빌립보 4:4-7) 여러분은 적자와 흑자의 기준을 어디에 두십니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자와 흑자의 기준은, 하나님의 기준과는 다릅니다. 바울은 고후5:16-17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했고, 고후6:9-10절에서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

설교원고 2023.08.29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쁨 (역대상 29:20)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쁨 (역대상 29:20) 지구촌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마더 테레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몽당연필입니다. 나를 사용하신 하나님이 여러분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녀는 “사랑의 봉사단”을 만들어 인도의 빈민촌에서 고아와 병자, 장애인들을 돌보는 일들을 감당했습니다. 이 “사랑의 봉사단”은 126개국에서 모인 4,400여명의 전임사역자들을 둔 아름다운 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떻게 한 여인의 손을 통하여 이러한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그녀가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몽당연필”이라고 말한 것처럼, 외적으로는 화려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 받는 것이 그 인생을 달라지게 만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의..

설교원고 2023.08.28

듣는 귀의 은총을 주소서 (마가복음 4:1-9)

듣는 귀의 은총을 주소서 (마가복음 4:1-9) 위대한 교회 역사가인 필립 샤프(Phillip Schaff)는 “하나님의 맷돌은 천천히 돌아가지만 확실하게 고운 가루를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표현입니다. 적어도 역사학자로서 “하나님 중심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맷돌소리를 듣고 계십니까?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의 “맷돌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육체의 귀와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귀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을 귀를 주신 하나님의 목적은 의사소통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과 믿음의 귀를 통해 우리가 주님의 진리의 말씀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거듭 “들을 귀..

설교원고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