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누가복음 16:19-31)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누가복음 16:19-31) 예수님께서 비유를 베푸실 때는, 우리에게 단순히 듣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듣고 순종하여 우리의 삶의 변화를 위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는 두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1절에서 13절까지는 “지혜로운 청지기 비유”로 당시 종교적 지도자로 기득권자였던 바리새인들을 향한 교훈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반응은 14절에 보면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9절에서 31절까지는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에 관한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직접 말씀하신 것이며, 성경에서 지옥에 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말씀입니다. 1. 부자가 들어간 지옥은 어떤 곳입..

설교원고 2023.08.25

좋은 교회의 꿈을 갖자 (계시록 1:9-20)

좋은 교회의 꿈을 갖자 (계시록 1:9-20)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 기념주일을 맞이한 감격스런 날입니다. 다시 말해서 오늘은 우리 교회의 생일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이 있기 까지 그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계보를 이어가며 열정적으로 이 교회를 섬기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계보를 잇대어 오늘날 우리는 선진들처럼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간 할 수 만 있다면 천국에 계신 그 어르신들을 모두 다 이 자리에 모시고 함께 축제의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히12:1절의 말씀대로 그 분들은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되어” 하나님이..

설교원고 2023.08.24

지금도 하나님의 구원계보는 진행 중이다 (룻기 4:13-21)

지금도 하나님의 구원계보는 진행 중이다 (룻기 4:13-21) 룻기를 각 장 별로 요약하여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장의 내용은 “남편을 잃고 버려진 여인들의 고통과 눈물”입니다. 2장의 내용은 “하나님을 향한 은혜의 눈빛”입니다. 3장의 내용은 “안식을 기다리는 여인”입니다. 4장의 내용은 “행복한 결혼식”입니다. 그리고 이 결혼식은 천국 혼인잔치의 신랑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따라서 룻기의 전체 요약은 한마디로, 인생 역전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본문의 시작인 4:13절의 “이에”라는 단어 하나가 룻기의 모든 내용을 다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한절에서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고, 그렇게 후딱 10개월이 지나갔습니다. 성경에 기록은 없지만 룻이 결혼한 후 참으..

설교원고 2023.08.23

가문을 흥왕하게 하는 사람 (느헤미야 2:9-20)

가문을 흥왕하게 하는 사람 (느헤미야 2:9-20) 잠11:11절에 보면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서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발전하고, 성숙하고, 열매를 남기게 되지만, 악한자의 입을 인하여 무너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가정을 무너뜨리고, 부정적 영향을 확산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꿈과 믿음을 주고 간증이 충만한 믿음의 사람들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 신앙을 물려주어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는 당대 최고권력자 아닥사스다왕의 최측근으로서 아무 걱정없이 호의호식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서 자원하여 고생하는 장면..

설교원고 2023.08.22

가족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마가복음 3:31-35)

가족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마가복음 3:31-35) 우리는 한사람도 예외 없이 가족 가운데서 태어납니다. 그리고 울면서 태어나 어머니의 품에 안긴 자식은 누구나 “어머니”를 부르면서 역경을 이겨냅니다. 또한 우리가 이 땅에서 인생을 마감하는 그 시간에도 우리를 둘러서서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축복의 말을 해주는 사람도 역시 가족입니다. 따라서 가족의 사랑과 배려 속에 가족의 가치는, 세상의 유행에 따라 결정되는 상대적인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절대적인 가치에 기초합니다. 그러므로 법이 바뀌고, 유행이 바뀌고, 사람들의 관점이 바뀐다 할지라도, 가족에 대한 가치는 하나님께서 규정해주신 절대가치에 기초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는 흔들리는 가족이 넘치는 이 시대에 살고 있습..

설교원고 2023.08.21

우리 아이를 균형있게 키웁시다 (누가복음 2:40-52)

우리 아이를 균형있게 키웁시다 (누가복음 2:40-52)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자랑이며,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우뚝 서 있던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의 테러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건물만 테러에 의해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수많은 가정도 “테러”를 당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재정문제, 건강문제, 외도, 미움과 다툼 때문에 무너지는 가정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지난 해 강원도 강릉에서 살던 14살 이 모양은 이런 유서를 남기고 짧은 인생을 자살로 마감했습니다. “아빠가 학원에 술 먹고 와서 나를 발로 차고 얼굴을 때렸다. 난 잘못도 안 했는데 너무 창피하고 내가 너무 불쌍하다. 아빠가 술 먹으면 가슴이 뛰어서 살 수가 없다. 아빠가 없었으면 좋겠다. 세상 살..

설교원고 2023.08.20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로마서 8:31-32)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로마서 8:31-32) 밤나무 숲을 수십 년 동안 관리해오던 한 사람이 독사퇴치법에 대하여 이런 글을 썼습니다. “옷은 긴 옷을 입고, 신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고, 손에는 꼭 지팡이를 짚으십시오. 걸어갈 때에는 소리를 내며 터덕터덕 걷고 지팡이로 ‘탁탁’ 바닥을 치며 걸으십시오. 그래야 독사가 그 소리를 듣고 미리 피하게 될 것입니다.” 이 독사퇴치법에 대한 이야기를 영적으로 해석해본다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발목을 잡는 세속화의 독사, 불평과 원망의 독사를 퇴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사탄의 공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감사와 찬송의 소리를 높이며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우리의 대적 사..

설교원고 2023.08.19

축복받을 그릇 (사사기 1:27-33)

축복받을 그릇 (사사기 1:27-33) 구약성경의 열왕기하 4장을 보면, 엘리사선지자의 한 제자의 아내된 여인이 남편이 죽고 난 후에 남겨진 많은 빚으로 인해 사랑하는 자녀를 종으로 채주에게 넘겨주어야 하는 불행한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를 찾아가 그간의 사정을 얘기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이 여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자기 집에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 한 병밖에 없다”고 대답합니다. 이에 엘리사 선지자가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다만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되도록 많이 빌려오라. 그리고 나서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집에 들어가 방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 ..

설교원고 2023.08.18

내일을 여는 사람, 내일을 닫는 사람 (민수기 13:17-20)

내일을 여는 사람, 내일을 닫는 사람 (민수기 13:17-20) 믿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눈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이미 주신 것에 대해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고, 다른 하나는, 주님께서 미래에 주실 복들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동시에 두 가지의 눈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과거 세대에 비해서 우리는 너무나도 풍성하게 가졌습니다. 우리의 누리는 경제지수, 환경지수, 우리가 가진 정보력 등... 사실 모든 것이 나날이 흘러 넘쳐나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감사는 거기에 비례합니까? 다시 말해서 우리의 “감사지수도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미래지수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믿음의..

설교원고 2023.08.17

감사생활의 축복 (골로새서 3:15-17)

감사생활의 축복 (골로새서 3:15-17) 우리가 감사하며 산다는 것은 깨달음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축복을 많이 받고 가진 것이 많아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것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헬렌 켈러”여사는 눈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고 말을 하지 못하는 삼중고를 겪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쓴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녀는 그 책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

설교원고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