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 (요한복음 5:1-9)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에 기록된 7가지 기적 중 3번째 기적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요한복음에서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표적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요2:11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고 했고, 요2:23절에는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라고 했고, 요4:54절에 보면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한복음서는 매우 일관성 있게 “표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표적이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표지판”이란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