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베란다 문을 여는데 ‘스르르’ 잘 열려야 하는 문이 무겁고 뻑뻑합니다. 열리긴 하는데 ‘이렇게 무거운 문이었나?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하면서 닫아도 보고, 열어도 봅니다. 힘으로 한 두번 열고 닫아 보고는 유심히 베란다 문을 들여다 봅니다. 벨벳 옷걸이가 하나 떨어져서 베란다 문과 열고 닫힘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옷걸이 재질이 좀 특이해서 그런지 소리도 안났습니다. 옷걸이를 빼고 내고 나니, 문은 다시 ‘스르르’ 열립니다. 다행히 고장 난게 아니었어요. 별것도 아닌것이 힘을 빼게 만들었습니다. 작은 옷걸이 하나가 문의 무게를 바퀴의 역할을 못하게 했습니다. 짖누르지 않고 발목만 잡아도 가는 길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상황은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