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형통의 복을 누릴 사람 (역대하 7:11)

형통의 복을 누릴 사람 (역대하 7:11) 많은 사람들은 “월급을 많이 주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월급을 적게 주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보다 더 충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대우를 잘 받을수록 더 열심히 일한다는 인센티브 이론은 유효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에게 제가 질문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많이 받은 자의 감사지수가 높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 실제로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아 “환경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 사람이 정말 감사지수가 높은가?”를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진지하게 질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 믿고 사는 우리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우리의 과거는 모두 죽은 자들이요, 저주 아래에 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

설교원고 2023.07.16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누가복음 13:6-9)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누가복음 13:6-9) 이스라엘은 포도나무와 무화과의 땅이라고 불릴만큼,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무화과나무는 1년 중에 9-10개월 이상 계속적으로 열매를 맺기 때문에, 예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요긴한 양식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길가에 심어놓은 무화과나무의 열매는 누구를 막론하고 그 길을 지나가는 나그네와 행인들이 언제든지 따먹을 수 있도록 허용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떤 한 사람이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포도원에 심어놓고, 포도원지기로 하여금 특별히 잘 관리하도록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이 무화과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기는커녕 삼년이 지나도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이에 실망한 주인은 포도원지기에게 “이 ..

설교원고 2023.07.14

겨울이 오기 전에 (디모데 후서 4:9-22)

겨울이 오기 전에 (디모데 후서 4:9-22) 오늘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월동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을 보면, 일생 동안 복음을 증거하다가 머리는 희어지고, 로마감옥에 갇혀 겨울을 맞이한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정리할 때가 서서히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겨울이 다가오는 싸늘한 감옥에서, 그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오라”고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겨울이 되기 전에 어서 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일하라는 것입니다. 매년마다 겨울이 오고, 누구에게나 인생의 겨울이 옵니다. 바울은 지금 계절적으로 겨울을 맞이하고 있지만, 그는 인생의 겨울도 맞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할 수 없는..

설교원고 2023.07.13

당신의 삶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누가복음 16:19-31)

당신의 삶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누가복음 16:19-31) 어떤 분들은 이 본문을 가리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자의 이름은 나와 있지 않지만, 부자와 함께 등장하는 주인공인 거지 나사로의 이름은 나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런데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죽었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죽었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 기독교의 가장 단순한 설명은 “사람의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어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육체는 흙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육체에서 분리된 영혼이 구천을 떠도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1. 영원한 세계는 우리의 숨이 끊어지는 순간 즉시로 가는 곳입니다. 22-..

설교원고 2023.07.12

그리스도인이 담대하게 살아가야 할 이유 (고린도후서 4:7-18)

그리스도인이 담대하게 살아가야 할 이유 (고린도후서 4:7-18) 여러분은 본문에 등장하는 바울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릅니까? 우리는 주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한 충성이 제일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또한 열정, 사명, 사랑, 지성, 인내, 미래지향적, 분투, 진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든 서신서의 서두에 등장하는 감사와 기도의 무릎이 사도바울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저는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담대함을 꼽고 싶습니다. 사도바울에게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전파 앞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무릎꿇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담대함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에게는 세상의 도전이 있었습니다. 첫째, 환경의 도전입니다. 8절에 보면,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했고, 9절에 보면, 박해와 ..

설교원고 2023.07.11

내게 문이 열릴 때 (고린도후서 2:12-17)

내게 문이 열릴 때 (고린도후서 2:12-17) “내게 문이 열렸다”는 것은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요, “내게 문이 닫혔다”는 것은 “기회가 이미 지나 가고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과 공간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시간과 공간에 적절하게 계획하여 행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지혜로운 다섯 처녀 비유에서도 신랑이 왔을 때, 미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가 급히 기름을 준비해 왔지만 문은 이미 닫혀버렸고 그들은 모두 다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영국 런던에 파크 스트리트 교회(Park Street Church)가 있습니다. 한때는 크게 부흥하여 수만 명에 이르는 대형교회였습니다...

설교원고 2023.07.10

이웃의 행복을 위한 교회 (마태복음 5:13-16)

이웃의 행복을 위한 교회 (마태복음 5:13-16) 교회는 하나님 안에서 꿈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도해야 하며, 그 꿈은 하나님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교회는 ①평신도를 깨워 동력하는 하는 교회 ②선교명령을 순종하는 교회 ③천국일꾼을 양성하는 교회 ④지역사회에 복음으로 영향력을 까치는 교회라는 목회 4대 비전선언문을 통해 분명한 꿈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4대 비전선언문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면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이요, 또 하나는 “이웃의 행복”입니다. 꿈이란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이며, 현재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게 하는 힘입니다. 따라서 환경지수보다 더 탁월해야 하는 것이 비전지수이며, 학력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꿈의 지수입니다. 성경은 교회가 가지고..

설교원고 2023.07.09

마음에 각인된 사람들 (로마서 16:6-16)

마음에 각인된 사람들 (로마서 16:6-16)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대하여 저는 인생은 관계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수직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 수평적으로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계에는 아픈 관계와 좋은 관계가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생애 가운데서도 그의 삶에 아픔을 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디모데를 향한 그의 사랑이 담긴 편지이지만 또한 유언적인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이 편지에서 바울은 딤후4:14-15절에 보면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알렉산더라는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방해했..

설교원고 2023.07.08

인생경영의 승리자가 됩시다 (창세기 47-1-12)

인생경영의 승리자가 됩시다 (창세기 47-1-12) 요즘 서점에 가면, 사업의 성공방법과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한 책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도리, 인생경영의 승리자가 되는 원리에 관한 책들은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기독교 역사 20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원리,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계승하는 삶의 원리에 대해 연구를 해왔습니다.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 가정중심, 영적지도자중심” 이 다섯 가지 원리는 기독교역사를 관통하는 삶의 원리가 됩니다. 이 시간에는 주어진 말씀을 통하여 인생경영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어떤 삶의 원리를 가져야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창조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창조적인 대인관계는 생산적으로 열매 맺는..

설교원고 2023.07.07

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로마서 12:9-13)

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로마서 12:9-13) 얼마 전 LG연구소에서 “실패하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원리”를 발표하며 두 가지를 말했습니다. 첫 번째 원리는, 결정적인 시기에 실행을 망설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의 “최고경영자”는 나 자신입니다. 부모나 배우자가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처음 신앙의 출발은 헌신을 다짐하며 시작하지만, 도중에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무미건조하고 열매 없는 신앙생활에 머물러 버리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우리도 역시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주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결단하지 못하고, 죄와 악습에서 돌이키는 것을 주저하다가 영적인 능력을 상실하고 삶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국가의 최고경영자인 대통령의 안목이 ..

설교원고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