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15:57-58)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15:57-58) 성경에 보면, 경쟁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경쟁자입니다. 그래서 “양 쪽 목자들이 서로 다투어 싸웠다”고, 했습니다. 아마 서로 좋은 초장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삭과 이스마엘도, 경쟁자입니다. 이스마엘이 어린이삭을 좀 괴롭히는 것을, 사라가 보고 얼마나 화가 났든지, 그날로 하갈과 함께 이스마엘을 집에서, 쫓아내버렸습니다. 그 후 이삭과 이스마엘은 평생 경쟁자로서 살았고, 지금까지도 그 후손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쌍둥이로 태어난 야곱과 에서도, 아주 팽팽한 경쟁자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경쟁자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설교원고 2022.01.16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다 (사도행전 1:8)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다 (사도행전 1:8)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나눈 중요한 주제는 “하나님나라”입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이제 예수님을 대신해서, 계승해야 할 일이, 바로 “하나님나라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지상사역은, 처음부터 “하나님나라”에 관한 것이었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 첫발을 내디디시면서, 처음으로 선포하신 말씀도 “하나님나라”였습니다. 막1:15절을 읽겠습니다.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예수님의 지상사역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주제는 역시 “하나님나라”였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나라”의 관심사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이나, 십자가를 지신 후, 부활하시기 전이나, 부활..

설교원고 2022.01.14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시다 (사도행전 1:3)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시다 (사도행전 1:3)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었던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성경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을 특별 방문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아 계시면, 그것으로 그만이실 텐데도, 40일 동안 제자들을 특별 방문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3절을 읽겠습니다.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머무시면서, 제자들을 특별방문하신 것은, 승천하시기 전에, 반드시 하셔야만했던, 두 가지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설교원고 2022.01.08

2022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출애굽기 15:22-27)

2022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출애굽기 15:22-27)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해방시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 광야로 나오던 중에, 가로막고 있던 홍해를 갈라 건너가게 하셨고, 추격해 오던 애굽의 군대는 홍해에 수장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행하신 그 놀라운 기적으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승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긴 여정을 시작한지, 겨우 삼 일만에 수르광야에서 먹을 물이 없어 위기가 찾아왔고,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한 내용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오늘은 2022년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여 한 해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이런 위기를 만났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설교원고 2022.01.03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누가복음 13:6-9)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누가복음 13:6-9) 오늘은 2021년 마지막 주일로 지나간 일 년을 돌이켜보며,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했던 삶을 반성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이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포도원에 정성을 다해 심어놓고, 과원지기로 하여금 특별히 잘 관리하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이 무화과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기는커녕, 일 년이 지나도 아무런 열매가 없었습니다. 이년 삼년이 지나도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단히 실망한 주인은 과원지기에게 “이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겠느냐”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과원지기는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

설교원고 2021.12.27

예수 탄생의 의미와 축복 (누가복음 2:1-14)

예수 탄생의 의미와 축복 (누가복음 2:1-14)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어린 아기로 탄생한 날입니다.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자신이 죽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소개하는 가이사 아구스도는, 로마제국의 가장 위대한 황제였습니다. 그는 병력과 과세를 위하여, 인구조사령을 내렸습니다. 당시 로마의 식민지였던 유대 땅의 주민들은, 선조들이 살던 곳에 가서, 행정적 신고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는, 자신의 조상들이 살던 베들레헴으로, 호적을 하기 위해 갔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약혼 상태였고, 임신한 마리아는 만삭을 맞이한 달이었습니다. 걸음걸이가 둔했던 임신부는,..

설교원고 2021.12.20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여호수아 14:10~14)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여호수아 14:10~14) 우리는 지난주일로 2021년도 사역을 결산하고, 오늘 12월 첫 주부터 2022년의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는 주일입니다. 세상은 정년이 있지만, 신앙에는 정년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신앙인조차 나이가 들수록 한발 물러서서, 신앙생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나이가 그다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일 낮 예배에 출석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다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갈수록 바빠지는 현실 때문이기도 하고, 기독교 신앙에 대해 점점 적대적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세상과 맞설 전투력이 상실된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신앙생활하기에, 더 많은 장벽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날 것이며..

설교원고 2021.12.09

복 받은 사람들 (말라기 3:7~12)

복 받은 사람들 (말라기 3:7~12)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포로기 이후 페르시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말씀입니다. 말라기의 정확한 연대는 나와 있지 않지만, 학개 선지자의 사역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완성된 후에, 쓰여 진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 이유는, 성전에 관련된 메시지가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 말라기는 “외국인과의 통혼문제, 이혼문제, 제사장직의 남용문제, 성전봉사문제, 십일조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에스라, 느헤미야서와 공통점이 있으므로, 에스라, 느헤미야와 비슷한 시대의 사람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말3:1절을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

설교원고 2021.11.29

감사절을 지키는 이유 (신명기 16:13-17)

감사절을 지키는 이유 (신명기 16:13-17) 오늘은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우리에게 모든 복을 주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며 예배하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성인 남자들은, 일 년에 세 번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원하여 힘껏 감사예물을 드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했습니다. 따라서 이날들은 빈손으로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각자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예물을 드리는 감사절입니다. 14-1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설교원고 2021.11.22

목숨을 건 신앙 (다니엘 3:17-18)

목숨을 건 신앙 (다니엘 3:17-18) 다니엘서는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제목을 붙였는데, 다니엘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을 반영하듯, 다니엘서는 종말론적인 심판의 메시지와 열방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귀족의 아들이었던 다니엘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1차로 예루살렘을 침공한 주전 605년에 정치인질로 바벨론에 끌려가게 됩니다. 이때 귀족출신인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도, 함께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거의 70여 년 동안 이방 땅에서, 두 나라와 여러 이방 왕들을 섬기며, 높은 위치의 관직 생활을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에스겔과 동시대 사람인데, 에스겔서에서 여러 번 다니엘의 이름이 언급됩니다. 창세기 1장..

설교원고 202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