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당신에게 영적 발전소가 있습니까? (마가복음 1:35-39)

당신에게 영적 발전소가 있습니까? (마가복음 1:35-39)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 목사님이 담임하시던, 교회의 성장비결을 알고자,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그러자 교회의 안내인은, 방문객들을 교회지하로 안내하였습니다. 교회지하에서는, 20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안내인은 방문객들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건강과 성장비결은, 바로 여기 성도들의 기도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은혜가운데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 영적인 능력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간절히 엎드려 기도할 때, 부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물론 교회에는, 지력과 재력과 체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교회가 교..

설교원고 2022.03.05

말세가 시작되다 (사도행전 2:17-21)

말세가 시작되다 (사도행전 2:17-21) 사도행전 2장에는, 우리의 관심을 끄는, 또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이 임하실 때,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위에 임하는 모습이 나타난 표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불과 바람 같이 임한 표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오늘도 이와 같은 표적이 임할 수 있다.”고, 기대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허황한 기대로 시간낭비하지 말고, 또 반복되지 않는 이 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자꾸 조르지 말고, 성경을 바로 이해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경에 보면, 물론 삼위이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에는, 항상 표적이 따랐습니다. 왕상19:11-12절을 읽..

설교원고 2022.03.03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 (요한복음 4:46-54)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 (요한복음 4:46-54) 오늘 본문에 보면, 믿음과는 본래 상관이 없었던 한 사람이 보여준 믿음과, 그 믿음으로 인생의 위기를 극복한 사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가 왕의 신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학자들은, 그가 당시 갈릴리지역을 통치하고 있었던, 헤롯왕의 고위층 신하였을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이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권력, 재력, 그리고 영향력을 총동원해서, 아들을 고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죽음의 징후만 더 가까워지고 있는, 절대 절명의 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얼마 전에 갈릴리 가나마을에서 물로 포도주..

설교원고 2022.02.28

교회의 입이 열리다 (사도행전 2:5~13)

교회의 입이 열리다 (사도행전 2:5~13) 성령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신약교회는, 구약시대와는 다른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구약교회는, 제사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날마다 죄를 씻기 위해 양과, 소를 끌고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사 후에도, 또 다시 반복되는 죄 때문에, 가책을 받아 다시 제사를 드려야만했기에, 구약교회는 제사가 쉴 날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예루살렘성전은, 항상 제사를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하여 가득 찼고, 그 절차는 번거롭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신약교회가 탄생한 뒤에는, 구약의 제사가 없어졌습니다. 성경을 아무리 뒤져봐도, 구약시대처럼 “제사지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신약교회엔 제사가 없어진..

설교원고 2022.02.24

세월의 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 (요한복음 5:1~9)

세월의 절망을 딛고 일어선 사람 (요한복음 5:1~9) 오늘 본문에는, 기적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최악의 난치병으로, 38년 동안 고생하던, 한 병자를 고쳐주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얼마나 오래 동안 질병을 앓고 있었든지, 내가 얼마나 오래 동안 문제 가운데 있었든지, 내가 얼마나 오래 동안 절망가운데 빠져 있었든지, 그것은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는, 예수님을 만나면,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들로서, 영혼은 온전하지만, 육신은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물론 육신도 긍극적으로는,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은 성화과정에 있기 때문에, 죄의 영향을..

설교원고 2022.02.21

기도하는 교회공동체는 다르다 (야고보 5:14~15)

기도하는 교회공동체는 다르다 (야고보 5:14~15) 육신이 아프고 병이 들면, 믿음도 약해져서, 혼자서는 도저히 기도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때는, 반드시 돕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야고보는 “장로들을 청하고 영적으로 보살펴 주는 사람들을 불러 함께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육신이 아프고 병이 들었을 때는,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동역자가 필요한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가 언급한 “기름을 바르고 아픈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내용은, 지금까지도 신학자들 간에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저의 스승이셨던 주경학자 박윤선 박사님은, 이렇게 해석하셨습니다. “기름을 바른다.”는 말은, 헬라어로 “알레이프 산데스”인데, 이것은 “종교의식”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

설교원고 2022.02.20

신약교회가 탄생하다 (사도행전 2:1-4)

신약교회가 탄생하다 (사도행전 2:1-4) 사도행전의 오순절 성령강림은 “신약교회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셔서, 신약교회가 탄생하여 “으앙~”하고, 울음을 터뜨렸고, 예루살렘은 요란해졌습니다. 이제 앞으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온 세계가 요란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약교회가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신약교회가 탄생하기까지, 표현이 좀 낯설기는 하지만, 태중에 있었던 기간은, 얼마동안이었을까요? 여기서 우리는 신약교회 탄생이전의 성도에 관해,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성도는, 교회의 잉태기간에 이미 존재했었는데, 대표적으로는 사도들이요, 예수님을 따르며 헌신했던 하나님의 자녀들로써, 수적으로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과연 이들 가운데 ..

설교원고 2022.02.18

주님의 비전과 함께 하는 사람 (마가복음 10:35~45)

주님의 비전과 함께 하는 사람 (마가복음 10:35~45) 2000년대가 들어서기 전만해도, 우리 성도들에게 신앙의 가장 위대한 영웅들은, 순교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순교자들에 관한 간증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당시 성도들의 간증 속에서, 어떤 신앙에 대한 고백을 듣게 되면, 자주 출현했던 단어들이 “나는 이렇게 살아갈 것을 각오합니다.”라는, 단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대부분의 성도들에게서는, 이런 단어와 간증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얼마 앞둔 시점에서, 제자들 사이에 “누가 더 큰 자인가?”라는,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제자 중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가 “주의 나라가 ..

설교원고 2022.02.14

약할 때 강함 주시는 주님 (고린도후서 12:7-10)

약할 때 강함 주시는 주님 (고린도후서 12:7-10) 고정관념이란 “일반적인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고정관념이, 우리는 성경에서 굉장히 많이 깨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은 약한 자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강한 것을 선호하며 “그 강한 것을 통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강한 것도 종종 사용하시지만, 주로 약한 것을 중심으로 사용하십니다. 고전1:26-27절을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설교원고 2022.02.14

오순절, 성령이 임하시다 (사도행전 2:1~4)

오순절, 성령이 임하시다 (사도행전 2:1~4) 성경에서 행2:1-4절만큼, 많은 논쟁과 이견, 그리고 갈등이 많은 부분도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만큼은, 주경학자들도 각자가 고집을 세우고, 의견이 분분하며, 논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이런 성격의 교회, 저런 성격의 교회로 되어,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이 우리 마음속에 역사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말씀을 보는 눈을 열어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성령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우선 신학적인 문제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성경을 볼 때 “어느 한 부분만 뚝 떼어서 보면 안 된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 특히 이런 중요한 사건인 경우에는, 더더..

설교원고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