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578

건망증

건망증 노인네 셋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신세타령을 시작했다. 첫번째 할매 왈, "아~ 글씨~ 나는 요즘 계단을 오르다가 한번 쉬고 나면 이게 올라가다 쉬는 건지 내려가다 쉬게 된 건지 당췌 헷갈리" 두번째 할매 왈, "말도 마! 나는 침대에서 앉아 있다 보면 누우려고 앉은 건지 잠자다가 일어나 앉은 건지 당췌 헷갈리" 잠자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세번째 할머니가 웃으면서 하는 한마디 "이런 멍청한 할망구들 같으니...근데 시방 우리 방금 버스에서 내린겨? 탈려고 하는겨?~"

유머글 2024.01.18

뿔뿔이 흩어지는 가족

뿔뿔이 흩어지는 가족 어느날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는 바람에 온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아빠가 가족을 모아놓고 한숨을 쉬며 말씀하셨다. "당분간 떨어져서 살아야 될것 같소." 그러자 엄마가 애써 눈물을 감추며 물었다. "여보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죠?" "애들은 당분간 외갓집으로 보냅시다." "그럼 저는요?" 엄마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물었다. "당신은 친정에 가 있구려." 어흐~어흥~ "그럼 당신은요?" 훌쩍 !훌쩍!...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다 "나는 처가집에 가 있을 계획이요.."

유머글 2024.01.17

미녀 구하기(가장 어려운 일)

미녀 구하기(가장 어려운 일) 한 고층 건물이 한밤중에 화재가 나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그런데 10층 창문 앞에 아름다운 아가씨가 속이 비치는 잠옷만 걸친 채 살려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용감한 소방수 한 사람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위험 속에서 무사히 그 아가씨를 구출해 냈다. “고맙습니다. 저를 안고 내려오시느라 무척 힘드셨죠?” 그러자 소방수는 고개를 흔들며 “아닙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아가씨를 구하러 올라가기 전에 제 동료 두 명을 쓰러뜨리는 것이었어요.” “??!!”

유머글 2024.01.14

막차 탄 승객들

막차 탄 승객들 심야에 마지막 버스가 언덕길을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뒤를 한 남자가 필사적으로 버스를 쫓아 뛰어오고 있었다. 버스에 탄 승객 중 한 사람이 그걸 보고 안타까운 듯 말했다. “쯧쯧, 이차를 놓치면 다음 버스는 없는데 저 사람도 어떻게 태워줄 수 없을까요?” 그러자 옆에 서 있던 술 취한 승객이 중얼거렸다. “가만 보니까 저 남자는 이 차 운전사인데요.” “??!”

유머글 2024.01.13

너도 당해봐

너도 당해봐 차들이 북적거리는 사거리에서 한 여성 운전사가 그만 시동을 꺼뜨리고 말았다. 여자는 다시 출발하려고 애를 썼지만 진땀만 날뿐 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의 뒤에서 성질 급한 택시기사가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려대고 있었다. 그녀는 마침내 차에서 내려 뒤로 걸아갔다. “저…정말 죄송해요. 시동이 안 걸려서 그러는데 좀 도와 주시겠어요? 아저씨는 경험이 많으니까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대신 제가 택시에서 경적을 누르고 있을게요.”

유머글 2024.01.12

아버지 자랑

아버지 자랑 아이들 셋이서 아버지 힘 자랑을 한다. 우리 아버지가 씨름을 잘해서 상으로 황소를 탔다고 자랑 ㅎ 그건 아무것도 아냐 우리 아버지는 한 손으로 쌀 한 가마니를 번쩍 들어 세 번째 아이가 그것도 힘이라고 자랑하냐 그래도 힘이라면 우리 아버지 정도는 돼야지 우리 아버지는 말이야 달려오는 차를 한 손으로 막아 니네 아버지는 뭐 하시는 분이니? "우리 아버지는 교통 경찰이야"

유머글 2024.01.10

정말 혈압 올라요

정말 혈압 올라요 한 중년 남자가 병원에 찿아와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의사가 남자를 진료하니 혈압이 무척 높았다. 의사는 환자에게 물었다 "혈압은 가족에게 물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가족에게서 그런것을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남자는 확실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습니다 가족에게 받았지요"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버지 쪽인가요 어머니 쪽인가요?" 아닙니다 우리 아내 쪽입니다" 의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유전은 아내 쪽에서 물려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혈압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아무리 혈압이라도 그렇지 않습니다" 직계 가족에게서 받는 것이 유전입니다." 남자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아니, 그렇게 우기..

유머글 2024.01.09

화장실 아줌마

화장실 아줌마 한 남자가 아침부터 큰 일이 급해 화장실에 헐레벌떡 들어갔다. 그런데 하필 문이 고장나 닫히지 않는 칸에 들어간 것이다. 손잡이를 꼭 붙들고 일을 보고 있는 찰나, 사람이 들어오더니 대걸레로 청소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점차 자기 칸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자 남자는 긴장하며 문을 더 꽉 붙잡았다. 밖에서 있는 힘껏 문을 잡아당기던 아주머니와 씨름하던 남자는 결국 힘이 빠지면서 문고리를 놓치고 말았다. 절망하며 고개를 드는 순간 문 앞에 서 있는 아주머니 하는 말... “발 들어!!”

유머글 2024.01.07

꼬마의 한마디

꼬마의 한마디 쬐그만 어린애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뜯어 던져주고 있었다. 언제나 세계평화만 생각하는 아저씨 하나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얘야 지금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서는 굶어죽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다. 그런데 너는 사람들도 못먹는 빵을 새들한테 던져주고 있구나?" 그러자 쬐그만 어린애가 아저씨보다 몇 배나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저씨 저는 그렇게 먼데까지는 빵 못 던지는데요.?"

유머글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