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시다 (사도행전 1:3)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시다 (사도행전 1:3) 행1:1-11절까지는 서론 부분으로 사도행전의 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제자들을 특별 방문하셨습니다. 3절을 보면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면, 그것으로 그만이실 텐데 무엇 때문에 40일 동안 이 땅에 머물러 계셨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머물며 제자들을 방문하신 것은 승천하시기 전에 반드시 하실 두 가지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부활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자들에게 남겨 놓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3년 동안 따..

설교원고 2023.11.28

성찬의 의미 (마태복음 26:26-29)

성찬의 의미 (마태복음 26:26-29) 성찬은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는 예식이고, 사랑의 교회공동체를 확인하는 예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성찬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추석 명절이 있습니다. 추석은 한 해 농사를 수확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가족 식구가 모여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명절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유월절이라는 명절이 있는데, 애굽에서 430여 년 간 종살이를 하던 그들을 하나님께서 해방시켜 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새 삶을 살게 해주신 것을 감사하고 찬양하는 명절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그래서 유월절 명절은 생명과 구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 유월절 명절에 예수님과 ..

설교원고 2023.11.27

영적 뿌리가 깊은 사람 바나바 (사도행전 11:19-26)

영적 뿌리가 깊은 사람 바나바 (사도행전 11:19-26) 바나바는 성경 인물 중에 최고의 인격자입니다. 그는 용납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으며, 용서하는 사람이었고, 넉넉한 사람이었으며, 밝은 면을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을 보면, 예루살렘교회의 핍박으로 인하여 안디옥으로 피신한 평신도들이 그곳에서 이방인인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한 복음을 받아드리고 그곳에 안디옥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안디옥교회가 부흥하고 있다”는 소식이 예루살렘교회에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예루살렘교회에서 조사위원으로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조사위원으로 갔던 바나바가 그 안디옥교회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그가 본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안디옥교회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부..

설교원고 2023.11.26

성령의 새로운 역사 (고린도후서 4:7-12)

성령의 새로운 역사 (고린도후서 4:7-12) 예수님은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면서 주님이 말씀하시길 “내가 지금 너희를 떠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너희들에게 성령을 보내주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가 유월절 때이고, 유월절부터 시작해서 50일이 지난 오순절에 성령이 오셨습니다. 그 이후로 오순절 때 성령이 오셔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를 세우시고 말씀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떠나시고 난 다음 또 다른 몸을 남기시고, 그것을 교회라고 말씀하시고 이 몸이 가는 곳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원고 2023.11.25

모두를 영웅으로 만드는 팀웍 (출애굽기 18:13-23)

모두를 영웅으로 만드는 팀웍 (출애굽기 18:13-23) 13절을 보면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모세는 하나님의 일을 열정적으로 감당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자기의 일에 열심을 품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세에게도 결정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팀으로 일하는 법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17-18절을 읽겠습니다.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설교원고 2023.11.24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누가복음 16:19-31)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누가복음 16:19-31) 예수님께서 비유를 베푸실 때는, 우리에게 단순히 듣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듣고 순종하여 우리의 삶의 변화를 위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는 두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1절에서 13절까지는 “지혜로운 청지기 비유”로 당시 종교적 지도자로 기득권자였던 바리새인들을 향한 교훈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반응은 14절에 보면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19절에서 31절까지는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에 관한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직접 말씀하신 것이며, 성경에서 지옥에 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말씀입니다. 1. 부자가 들어간 지옥은 어떤 곳..

설교원고 2023.11.23

그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편 116:12-14)

그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시편 116:12-14) 시편 116편의 말씀은 지은이가 누구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용으로 보아서 이 시인은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로부터 구원받은 놀라운 사실을 회고하면서 이 시편을 쓴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시116:1-2절을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그렇습니다. 이 시인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환난에서 건짐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한 이 시인은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이 시인의 신앙고백일 뿐만 아니라 ..

설교원고 2023.11.22

늘 급한 일로 쫓기십니까? (골로새서 4:2)

늘 급한 일로 쫓기십니까? (골로새서 4:2)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두 종류의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첫째는 육신을 위한 기도확보이며, 둘째는 영혼을 위한 기도확보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5분 이상 호흡을 못하면 뇌기능이 상실되는 것처럼, 성도들의 영적호흡인 기도가 끊어져서 하나님의 능력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 영적으로 무능한 자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권이 회복되는 기도가 확보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에게 기도하는 성도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사실 교회 안에서 가장 많이 강조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가장 ..

설교원고 2023.11.21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15:57-58)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15:57-58)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경쟁자였고, 이삭과 이스마엘도 경쟁자였고, 쌍둥이로 태어난 야곱과 에서도 아주 팽팽한 경쟁자였습니다. 그런데 빌립보서 1장을 보면, 바울과 다른 전도자들이 경쟁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자 바울이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고 성도들 가운데 오히려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중에는 바울이 감옥에 들어간 것을 고소하게 여기고 바울을 시기하고 투기하는 마음을 가지고 “너 없어도 우리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어.”하는 자세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쓴 편지에서 뭐라고 말합니까? 빌1:18절에 보면 “겉치레..

설교원고 2023.11.20

작은 구름 속에서 큰 비를 보라 (열왕기상 18:41-46)

작은 구름 속에서 큰 비를 보라 (열왕기상 18:41-46) 역사학자 찰스 베어드(Beard, Charles Austin)는 자신이 일평생 인류의 역사를 연구하는 가운데 소중한 4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나는 인간들의 잔인한 파괴 속에서도 더 힘 있게 건설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다. 둘째, 하나님의 연자 맷돌은 비록 천천히 돌아가지만 정확하고 섬세하시다. 셋째, 꿀벌이 꽃의 꿀을 따면서도 수정을 시키는 신비를 보았다. 넷째, 나는 캄캄한 밤중에 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의 삶은 무엇입니까? 어둠 속에서 빛을, 부정 속에서 긍정을, 작은 것들 속에서 큰 것을, 손바닥만한 구름 속에서 천지를 뒤덮는 소낙비를 보고 사는 것입니다. 지팡이는 험한 길을 갈 ..

설교원고 202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