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을 뻔한 여자 (마태복음 15:21-28) 인간은 누구나 버림받음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어릴 적에는 부모가 나를 버리지는 않을까? 결혼 후에는 배우자가 나를 버리지는 않을까?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이 직장이 어느 날 나를 버리지는 않을까? 늙어서는 자식들이 나를 버리지는 않을까? 그리고 심지어 좋은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는 않으실까? 라는 불안한 생각이 우리의 의식의 저변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죄를 범한 첫 사람 아담이 “내가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고 말할 때 바로 그런 상태를 경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불안한 생각은 죄의식과 연관되어 의식의 표면으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런 정도가 심해지면 자기가 버림받음을 상상하고 버림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