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자 고넬료, 구원받다 (사도행전 10:34~35) 신약의 고넬료를 소개하는 부분은, 구약의 인물 욥을 소개하는 부분과 비교가 됩니다. 욥의 경우는, 그의 신앙인격과 삶을 먼저 말씀하신 뒤, 재산과 자녀, 직업과 과정을 소개한 반면, 고넬료의 경우는, 그의 직업을 먼저 소개합니다. 성경을 보다가 어떤 때는, 이런 것에서도 무언가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욥은, 자유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족장의 위치에 있었고, 부유했으며,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런 여건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하나님을 섬길 수 있고, 또 자기가 원하는 대로 신앙생활을 하며, 가정을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남의 수하에 있는, 그저 군대 내에서 중대장 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