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만난 하나님 (고린도후서 1:8-11) 우리 인간의 절망은 환경이나 상황자체보다도, 그 환경이나 상황을 넘어설 수 없는 마음의 두려움에서 시작됩니다. 그때 모든 사람들은 정말 삶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도 그럴 수 있을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오늘의 본문입니다. 8절에서 바울 사도는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라고 묘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사건인지는 정확하게 우리가 분명하게 알 길이 없지만 바울은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전도하다가 핍박을 받고 감옥에 투옥당하여 언제 사자의 밥이 될지 모르는 등의 그 어떤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