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인도의 수많은 주 중에 하나인 오릿사라는 곳입니다. 인구가 총 4천 2백만이 넘고 6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려면 기차로 꼬박 15시간 이상 가야 하는 크기가 제법 되는 주입니다. 하지만 인도..

하루가 참 빠르게 움직 입니다. 갑자기 몸이 말을 듣지 않기 시작했지만 계획되어지고 내가 해야 할일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멈출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이 계속 힘들다 하네요. 하지만 또 주어진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정말 중요한 모임이 있습니다. 평화 축제라고 빌리..

살기 위한 몸부림은 어느 곳에서나 진행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밀알의 생명 살리는 일이 네팔에서 시작됩니다. 지난 12월에 밀알의 사무실 오픈식과 사역자 임명식 그리고 병원과의 협력이 체결된 후 더 준비 끝에 이제 수술 합니다. 티르쓰 마야 마야르잔. 51세. 여. 남편은 지난 30년간 ..

삶이 그렇게 몇줄의 글로 표현되지 않는다 / 쵸이선교사 삶이 그렇게 몇줄의 글로 표현되지 않는다. 그 삶에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속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도사리고 그 문제속에서 매일 매일 허덕인다. 그 허덕임을 경험하고 느낀다는 것이 기적이다. 살아 있기에 문제도 느끼고 복잡함..

인도에 선교 오면서 자그맣게 꿈을 품었던 것 중에 한가지가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어린이,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하면서 가능하리란 생각을 품었고 결혼하고 살면서 신혼집에 사람이 끊이 없었고 당연히 목회자의 삶은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삶이다 라는 전제가 내..

예수님은 한 여인에게 참 끈질기시다. 마지막에는 자기의 정체까지 완전 밝히시면서 여인을 구원으로 인도 하신다. 시대적인 장벽과 그리고 사회적인 장벽을 넘어서서 여인, 한 사람에게로. 예수님의 삶을 살고 싶다. 공공연히 몰려오는 여러가지 사회적인 그리고 신변적인 그리고 다양..

오랬 투병으로 고통 당했던 지역 목사님이 소천 하셨다. 병명은 당뇨에 의한 합병증. 이곳에 음식이 짜고 굉장히 기름지다. 그리고 달다. 그리고 덥다 보니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적다 보니 대부분 소화가 계통의 질병과 성인병이 너무 많다. 주변을 돌아봐도 얼마나 많은 지자체들이 고통..

사람 사는 세상은 문제의 연속이다. 요즘 기도하며 고민하는 것이 이 문제들을 피할것인가? 아니면 해결할것인가? 아니면 문제 때문에 하던 것을 정지 할것인가? 아니면.... 같이 동역하는 식구들이 많고 이곳에 하소연 할 사람이 없다 보니 거의 문제는 나에게 온다. 참 은혜가 필요하다. ..

태초로 시작되는 그리고 말씀으로 그리고 하나님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어두움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하지만 어두움은 쉽사리 빛을 받아들이지 않을것입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은 그 빛을 전할 사람들을 세우셨고 그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세워진 사람이 빛은 아니지만 그 사람..

산족에 있는 미션 병원을 내려와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도전과 은혜 그리고 다시금 서 있는 오릿사의 현장이 쉽지 않음을 절감 합니다. 은혜 아니면.. 어쩌면 지난 오릿사에 있었다는 것이 은혜이고 기적이고 감사 입니다. 어느 곳에서 든지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