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섬과 문준경 전도사
천국의 섬과 문준경 전도사 1891년 신안군 암태도에서 태어난 문준경 전도사님은 나이 17세에 증도로 시집을 오게 됩니다. 그러나 신랑 얼굴 한번 못보고 혼례를 치른 첫날밤부터 소박을 맞았습니다. 이후 20년간 남편에게 버림받은 생과부가 되어 모진 시집살이를 하던 그녀는 우연히 자기 집을 찾아온 전도부인에게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게 된 후, 유명한 이성봉 목사님 부흥회에서 은혜를 받고 하나님 나라에 헌신합니다. 그녀는 경성(서울)성서학원에 입학하여 전도부인이 된 후, 다시 고향 신안에 내려와 나룻배를 타고 섬들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섬 주민들의 부탁으로 짐꾼, 우체부, 약사, 의사 노릇을 하며, 1년에 아홉켤레나 고무신을 바꾸어 신고, 이 섬 저 섬의 돌짝밭 길을 다니며, 아이, 병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