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사랑을 만들어 가는 사람 (베드로전서 3:8-12)

사랑을 만들어 가는 사람 (베드로전서 3:8-12) 지난주에 “복음의 위력”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복음의 위력”을 가진 자는 믿지 않는 자와 똑같은 삶을 살수 없습니다. 반드시 삶의 양식이 달라야 하는데 바로 “복을 빌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축복의 근원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전달자가 될 때 가능합니다. “사랑을 만든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확산시켜 가는 것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사랑의 선수가 되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복을 비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9절에 보면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

설교원고 2023.07.03

인간의 공허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미가서 7:7)

인간의 공허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미가서 7:7) 요즘에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삶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울 때 잘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본기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사실 전쟁의 승패는 전쟁하기 이전에 훈련소에서 결판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에서 사는 십자가 군사들입니다. 따라서 영적인 기본기가 강할 때에 우리는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우리의 대장 예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쉬지 않고 강도 높은 영적훈련을 하여, 이 훈련이 내 삶의 일부분이 되어야 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오늘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니는데, 내 영의 눈이 어두워져 우는 사자가 두루 다니는..

설교원고 2023.07.02

복음의 위력 (갈라디아 3:13-14)

복음의 위력 (갈라디아 3:13-14) 우리가 엘리베이터를 탔더라도 원하는 층수를 누르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의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영적수준과 목적을 정하고 우리의 의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은혜의 엘리베이터는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고 그 상태에서 안주하려고 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 구원의 능력을 온전하게 누리며 영의 자유함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갈라디아서 3:1절에 보면, 이미 예수를 믿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하여 바울은 그들에게 전혀 어울리지 “어리석도다”라는 말로 책망합니다. “어리석다”는 말은 “사..

설교원고 2023.07.01

여호와의 이름으로 (시편 118:5-17)

여호와의 이름으로 (시편 118:5-17) 본문의 기록자가 미상으로 되어있지만 시의 문체나 사상으로 미루어 볼 때 다윗의 시로 많은 신학자들이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당시 다윗이 처한 몇 가지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다윗은 형형색색의 고통의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둘째는, 다윗은 오해와 편견으로 도전받고 모략을 당하며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냉정하게 등 돌리는 미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셋째는, 다윗은 대적들에 의해 에워쌓임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넷째는, 기회를 보아 여차하면 다윗을 밀어 함정에 빠뜨리려는 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고난의 현장에 지금 다윗이 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은 해피 앤딩입니다. 15-16절을 읽겠습니다.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

설교원고 2023.06.30

삶을 바꾸는 한마디 (요한복음 1:35-42)

삶을 바꾸는 한마디 (요한복음 1:35-42) 1978년에 개봉했던 영화 슈퍼맨(Superman)의 주인공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스타가 되었던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는 승마를 하다가 낙마하면서 목이 부러져 전신마비가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장애자가 되어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가 어려운 형편에 빠진 그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여전히 저의 사랑하는 남편입니다. 그리고 난 당신을 변함없이 사랑해요”라고 고백한 그의 아내 다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통해 “희망과 재활의 메신저”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마음이 병든 사람,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세우는 귀한 일들을 감당하다가 2004년 10월 ..

설교원고 2023.06.29

내일을 여는 사람, 내일을 닫는 사람 (민수기 13:1-3)

내일을 여는 사람, 내일을 닫는 사람 (민수기 13:1-3) 믿는 사람은 두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주님이 이미 주신 것에 대해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고, 다른 하나는, 미래에 주실 복들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두 가지를 동시에 가져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 누리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다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선진들에 비해서 우리는 너무나도 풍성하게 가졌습니다. 그러나 감사는 거기에 비례합니까? 지금 우리의 누리는 경제지수, 환경지수, 우리가 가진 정보력 등, 모든 것이 나날이 흘러넘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또다시 질문하겠습니다. 우리의 감사 지수도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미래 지수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믿음의 눈입니다. 왜..

설교원고 2023.06.28

당신에게 영적 발전소가 있습니까? (마가복음 1:35-39)

당신에게 영적 발전소가 있습니까? (마가복음 1:35-39)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 목사님이 담임하시던 교회의 성장비결을 알고자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러자 교회의 안내인은 조용히 교회 지하로 방문객들을 안내하였습니다. 교회 지하에서는 성도들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안내인은 방문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교회의 건강과 성장비결은 바로 여기 성도들의 기도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은혜가운데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 영적인 능력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간절히 엎드려 기도할 때 부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물론 교회에는 지력과 재력과 체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교회가 교회다워질 수 없습니다. 기도의 영력이 있을 때에 ..

설교원고 2023.06.27

시도하는 믿음 (누가복음 8:43-48)

시도하는 믿음 (누가복음 8:43-48) 리더십에 있어 탁월한 전문가인 워런 베니스(Warren Bennis)는 “역동적인 공동체는 그 구성원이 ①높은 자존감 ②전문성과 열정 ③공동체 사랑의 정신 ④자발적인 업무 감각을 특징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공동체에 속한 우리는 주님의 보배로운 피 값으로 죄 문제를 해결받고 구원 받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믿는데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된 사람들과 함께 믿음의 전진을 계속하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부담이 아니라 기쁨과 감격으로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교회는 그 어떤 모임이나 단체보다 질적인 탁월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설교원고 2023.06.26

세례, 진정한 복음의 시작 (마가복음 1:1~8)

세례, 진정한 복음의 시작 (마가복음 1:1~8) 마태복음 1장을 펼치면 긴 족보가 나오고, 2장을 보면 예수 탄생에 관해 긴 설명을 합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은 이 모든 것을 생략하고 바로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선포합니다. 마가복음이 쓰여지던 때는 기독교 박해가 극에 달하던 시기입니다. 박해 받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성경이 마가복음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교회는 할 일이 많습니다. 결혼식 주례도 하고, 장례식도 집전해야 하고, 아픈 사람 심방도 가고…. 그러나 오늘날처럼 교회가 복음이 잘 드러나지 않는 때는 거두절미하고 절박한 위기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만이 희망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너희들을 살려낼 능력이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

설교원고 2023.06.25

그리스도인의 특권 (요한복음 1:12-13)

그리스도인의 특권 (요한복음 1:12-13)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으면 복 받는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그 복의 내용은 우리가 피상적으로 동양에서 말하는 오복이 아니라 더 근원적인 축복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물질 축복도 주시고. 건강의 축복도 주십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누릴 최후의 축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는 것이란 “선한 사람이 되는 것, 착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완전한 선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환경적인 물질 축복이나 건강의 축복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를 조금 더 개조시켜서 우리의 생애에 더 본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설교원고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