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과 방향 430년동안 애굽에서 종 노릇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유일한 소망은 탈출(Exodus)였습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라고 하죠? 이스라엘 백성은 탈출이 목적인데 하나님께서는 다른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단순히 구출작전이 목적이었다면 탈출 시키자 마자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요, 출애굽한 백성들의 처지를 보니까 집도 없고, 가진것도 없고 방향도 모르겠고, 따라가라고 하니 가기는 하겠는데 눈떠보니 40년 째 여전히 사막 한 가운데 있습니다.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나왔다고 좋아했던 시간은 고작 하루 이틀 밖에 되지 않았던 것 같죠? 백성들의 소망은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하나님의 소망은 하나 더 있으셨어요.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