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1294

성령 충만한 스데반 집사 (사도행전 6:8-15)

성령 충만한 스데반 집사 (사도행전 6:8-15) 초대예루살렘교회에 일곱집사가 선택되고, 그 일곱집사 가운데 대표로 스데반이 등장합니다. 성경은 그의 기사를 길게 다루면서, 그의 설교가 베드로의 설교에 버금가는, 비중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은 성전이 아니라, 회당에서 가르쳤습니다. 유대인들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있는 이 회당은, 평소에 유대인들이 모여서 율법공부를 하거나 간단한 예배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마다 만들어 놓은 집합장소입니다. 당시 교인들은 예루살렘성전과 회당을 중심으로 모였습니다. 성전에서 열리는 모임이 전체집회의 성격이라면, 회당에서 열리는 모임은 성전모임 후, 흩어진 사람들의 소그룹 모임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성전에서는 사도들이, 회당에서는 평신도지도자들이 말씀을 가르쳤는..

설교원고 2022.05.26

우리의 생명을 걸어도 행복한 일은 (요한복음 4:27~42)

우리의 생명을 걸어도 행복한 일은 (요한복음 4:27~42) 오늘 본문 내용에 보면, 한 여인이 무더운 한 낮에 우물가에 물을 길러 왔다가, 물동이마저 집어던지고, 동네로 달려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너무 기뻐서 미친, 듯이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여인이 무슨 복권에 당첨되어, 횡재를 한 것도 아닙니다.갑자기 이 여인의 신분이, 높아진 것도 아닙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의 얼굴에는 감격과 기쁨으로 충만하여, 소리치는 목소리마저 떨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 평범한 여인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었을까요?우리 인간에게는, 두 가지 병이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의 병이요, 또 하나는 마음의 병입니다. 마음의 병에는 현대 심리학이 말하는, 여러 가지 정서적인 장애는 물론 생각이 잘못되고 가치관이..

설교원고 2022.05.23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진 사람 (창세기 27:27~29)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진 사람 (창세기 27:27~29)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냄새가 있습니다. 꽃도, 돌맹이도, 물도, 나무도, 짐승도, 사람도, 모두 다 냄새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냄새는, 좋은 향기와, 나쁜 악취로 구분됩니다. 서양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싫어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볼 때, 서양 사람들에게서는, 퀴퀴한 노린내가 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목욕할 때 빠뜨리지 않는 소지품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태리타올입니다. 피부가 벗겨져 피멍이 들 때까지, 이태리타올로 문질러 때를 벗기고, 각질을 벗기고, 피부까지 벗겨냅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삼푸로 머리를 행구고, 맹물로 몸을 씻고 맙니다. 그리고 향수를 몸에 뿌려댑니다. ..

설교원고 2022.05.23

신앙의 경제지표 (시편 65:1-4)

신앙의 경제지표 (시편 65:1-4) 과연 이 지상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들 가운데, 만족한 인생이 가능할까요? 그런데 그 비결이 4절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여기에서 “주의 집”은, 외형적인 건물의 교회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주의 집이 가치가 있습니까? “주의 집”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때, 영적만족, 인생만족의, 노래를 부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해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영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상의 물질이나 인기를 가지고, 일시적으로는, 만족을 얻을 수는 있으나, 영원한 만족은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

설교원고 2022.05.21

교회의 문제에 성령으로 대처하다 (사도행전 6:1-7)

교회의 문제에 성령으로 대처하다 (사도행전 6:1-7) 양적으로 비대해진 예루살렘교회에,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교회도 문제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연약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성령이 임하셨고, 불의 혀같이 임하는 성령을 강하게 받은 성도들이었지만, 성도들의 숫자가 늘어나니까, 예루살렘교회 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사도들은 지금까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증거 하는 일을 등한히 하고 교회재정을 사용해 구제하고 관리하는데 시간을 다 빼앗겼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의적으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교회가 갑자기 비대해지다보니까, 일이 많아져서 일에 쫓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설교원고 2022.05.19

교회의 면모를 갖추다 (사도행전 5:42)

교회의 면모를 갖추다 (사도행전 5:42) 사도행전 6장 초두에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 졌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것은 “예루살렘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교회가 어느 정도로 양적성장을 이루었기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었을까요? 사도행전에서 양적인 증가와 관계있는 구절을 검토해 보면, 예루살렘교회의 성도들의 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 다락방에 모인 수가 남녀를 합해 120명 정도였지만,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하루에 3,000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숫자는, 남자만 헤아렸던 것이므로, 만약 여자를 합한다면 6,000명에서 7,000명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또 행4:4절을 보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성전에서 회개하고 돌아온 사람이 하루에 남자만 약 5,0..

설교원고 2022.05.13

부모를 이렇게 공경하라 (에베소서 6:1-4)

부모를 이렇게 공경하라 (에베소서 6:1-4) 우리가 신앙인으로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장소는 가정입니다. 가정은, 부부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가정에는, 부모가 계시고, 자녀들과 더불어 사는 곳입니다. 따라서 부부가 아무리 아름다운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할지라도, 부모나 자녀에게 잘못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아름다운 가정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름다운 가정을 갖고, 복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먼저 부모를 공경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1.어른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많은 젊은 분들이, 부모들에게 갖는 착각 중의 하나가, 나이가 70-80세 이상이 되시면, 그만큼 어른의 높은 경지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하..

설교원고 2022.05.09

내 모든 문제의 해결 자이신 주님 (요한복음 16:22-24)

내 모든 문제의 해결 자이신 주님 (요한복음 16:22-24) 여러분은 우리 인생의 행복이, 어디에 있다고 느끼십니까? 성경은 “우리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창조자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둘러싼 삶이 흔들리고, 경영하는 사업과 직장생활이 불안하고, 앞길이 매우 불안하게 보일 때, 여러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이런 때에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다른 사람을 원망하며, 그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하나뿐인 생명을 쉽게 포기하고, 자살을 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우리 삶에 전혀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이 이 땅을 살면서, 어려움에 부딪히게..

설교원고 2022.05.07

예루살렘 교회에 대 부흥이 일어나다 (사도행전 5:12-16)

예루살렘 교회에 대 부흥이 일어나다 (사도행전 5:12-16) 예루살렘 교회에, 대 부흥이 찾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대 부흥이었습니다. 12절 이하를 보면, 예루살렘 교회 부흥의 불길이 얼마나 맹렬했는지, 사람의 힘으로는 도무지 막을 수 없는 위력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큰 역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로, 부흥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12-16까지의 짤막한 말씀은, 당시 그들이 체험했던 대 부흥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더욱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이 시간에는 예루살렘교회에 임한, 대 부흥의 요소들을 검토해 보고,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부흥이 필요한지, 또 지금 우리가 이와 같은 부흥기에 있는지, 아니면 영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 보겠습니다. 1.예루살렘 교회..

설교원고 2022.05.06

성경적인 가족관계 (마가복음 3:31-35)

성경적인 가족관계 (마가복음 3:31-35) 우리는 한사람도 예외 없이, 가족가운데서 태어납니다. 울면서 태어나 어머니의 품에 안긴 자식은, 누구나 “어머니”를 부르면서,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한 삶을 위해, 가족의 도움을 받습니다. 또한 우리가 이 땅에서, 인생을 마감하는 그 시간에도, 우리를 둘러서서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축복의 말을 해주는 사람도 역시 가족입니다. 따라서 가족의 가치는, 법이 바뀌고, 유행이 바뀌고, 사람들의 관점이 바뀐다 할지라도, 가족에 대한 가치는, 하나님께서 규정해주신 절대가치에, 기초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는 흔들리는 가족이 넘치는, 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혈연적인 가족의 가치를 고양하고, 성경적인 가족관을 사회 속에 펼쳐가..

설교원고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