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여 광풍이 불어 (찬송가 371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8분의 6박자의 노래를 광풍이 일어나는 모습과 곧 잔잔하게 파도치는 모습을 회화적으로 잘 그린 이 찬송은 여생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한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출신의 메리 앤 베이커가 썼다. 이 찬양 가사는 1874년 뉴욕 라쉬포드 아카데미 음악부 교수인 팔머 박사가 ‘폭풍을 잔잔케 하신 그리스도’라는 주제의 여름성경학교 에서 부를 찬송을 작시해 줄 것을 요청해 옴을 계기로 마가복음 4장37절로 39절의 말씀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쓴 시였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돌아보지 않아!” 그녀는 반항적으로 외쳐왔다. 메리의 남동생은 지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그 동생이 요양차 남부지방을 여행하던 중 사망했다는 전보를 막 받은 터였다. 똑같은 병..